현대차그룹 임원급여 20% 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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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사진) 수석부회장을 포함한 현대차그룹 내 계열사 임원 1200여 명이 4월부터 급여 20%를 반납한다.
현대차그룹은 20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위기극복 의지를 다지고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임원들이 급여 20%를 반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 임원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정 수석부회장 역시 급여 반납에 포함된다.
현대차그룹 계열사 임원들은 글로벌 금융위기와 실적부진으로 어려웠던 2009년과 2016년에도 자발적으로 급여를 10%씩 반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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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환경 불확실성 선제적 대응
[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정의선(사진) 수석부회장을 포함한 현대차그룹 내 계열사 임원 1200여 명이 4월부터 급여 20%를 반납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유동성 위기가 불거지면서 '현금 확보' 차원으로 풀이된다.
현대차그룹은 20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위기극복 의지를 다지고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임원들이 급여 20%를 반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 임원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정 수석부회장 역시 급여 반납에 포함된다.
정 수석부회장은 작년 현대차에서 급여 25억원, 상여 7억5000만원, 장기근속에 따른 포상금 등 기타 근로소득으로 1억5200만원을 수령했다. 현대모비스에서는 급여 12억7400만원, 상여 5억1300만원을 받았다.
현대차그룹 계열사 임원들은 글로벌 금융위기와 실적부진으로 어려웠던 2009년과 2016년에도 자발적으로 급여를 10%씩 반납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임원들이 경영환경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솔선수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양혁기자 m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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