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임원, 급여 20% 반납한다..정의선 부회장 동참

CBS노컷뉴스 송영훈 기자 2020. 4. 20.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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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등 자동차 산업의 경영환경이 악화하자 현대차그룹 내 임원이 급여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20일, 계열사 임원이 이달부터 급여 중 20%를 자진 반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등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 위기가 닥치자 임원들이 자발적으로 급여 반납을 결정한 것이다.

현대차그룹 내 임원 1200명이 이달부터 급여 20%를 자발적으로 반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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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계열사 임원 1200명 급여 20% 자진반납
정의선 수석부회장도 동참
코로나19 등 자동차산업 위기에 대응 차원
앞서 2009년, 2016년에도 급여 반납한 적 있어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코로나19 확산 등 자동차 산업의 경영환경이 악화하자 현대차그룹 내 임원이 급여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도 동참한다.

현대차그룹은 20일, 계열사 임원이 이달부터 급여 중 20%를 자진 반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반납 종료 시점은 정하지 않았다.

코로나19 확산 등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 위기가 닥치자 임원들이 자발적으로 급여 반납을 결정한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경영환경 악화와 경제 전반에 걸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선제적으로 위기 극복을 위한 의지를 다지고 고통을 분담하겠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급여 반납은 각 계열사의 경영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며 임원의 자율적 판단에 따라 이뤄진다. 현대차그룹 내 임원 1200명이 이달부터 급여 20%를 자발적으로 반납한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 임원 1200여 명은 이달부터 급여 20%를 자발적으로 반납하게 된다. 현대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도 급여 반납에 동참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각 계열사 임원이 솔선수범을 통해 경영환경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현대차그룹은 정부 주도의 대응체계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동시에 '코로나19 종합 상황실'을 마련해 글로벌 상황을 살피고 사업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투자 및 기술개발 등은 차질 없이 진행해 미래 자동차 산업을 주도하기 위한 핵심 역량을 지속해서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2008년 금융위기에 대응해 2009년에도 임원들이 자발적으로 급여를 반납했고 지난 2016년에도 회사 실적이 악화하자 급여를 반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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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송영훈 기자] 0h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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