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임원 1200명 급여 20% 반납.."코로나19 위기 극복"

정치연 2020. 4. 2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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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수석부회장을 포함한 현대차그룹 임원 1200여명이 이달부터 급여 20%를 반납한다.

현대차그룹 임원들이 급여 일부를 반납한 것은 2009년과 2016년에 이어 세 번째다.

앞서 현대차그룹 계열사 임원들은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실적 부진으로 어려웠던 2016년 당시에도 자발적으로 급여를 10%씩 반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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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수석부회장을 포함한 현대차그룹 임원 1200여명이 이달부터 급여 20%를 반납한다. 현대차그룹 임원들이 급여 일부를 반납한 것은 2009년과 2016년에 이어 세 번째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20일 현대차그룹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위기 극복 의지를 다지고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임원들이 급여 20%를 반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급여 반납은 각 계열사 임원들이 경영환경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솔선수범한 것”이라면서 “자율적 판단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지난해 현대차에서 34억200만원, 현대모비스에서 17억8700만원 등 모두 51억8900만원을 받았다. 현대차에서 급여 25억원, 상여 7억5000만원, 장기근속에 따른 포상금 등 기타 근로소득으로 1억5200만원을 받았고, 현대모비스에서는 급여 12억7400만원, 상여 5억1300만원을 수령했다.

앞서 현대차그룹 계열사 임원들은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실적 부진으로 어려웠던 2016년 당시에도 자발적으로 급여를 10%씩 반납한 바 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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