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팀 간 연습경기 첫 선발 이영하 "70개 정도 던질 것"

잠실|김찬호 기자 flycloser@kyunghyang.com 2020. 4. 20. 12:5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두산 투수 이영하. 연합뉴스

“시즌 개막이라고 생각하고 던지겠다.”

이영하가 두산의 팀 간 연습경기 첫 선발로 예고됐다. 이영하는 “오랜만에 다른 팀과 경기를 하는 것 같다”며 “자체 청백전때와는 확실히 다를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두산은 20일 오전 잠실야구장에서 다음날 있을 LG와의 팀 간 연습경기에 대비한 훈련을 진행했다. 연습경기 선발로 내정된 이영하는 “당장 내일부터는 시즌에 대비해 페이스를 올려야 한다”며 “내일은 70개 정도를 던질 생각이다”고 말했다.

그는 “투구 수 관리가 잘되면 5~6이닝 정도를 던지겠지만 어려우면 4이닝 정도를 던지지 않을까 예상한다”며 “매 이닝 10개 안팎의 공으로 빠르게 승부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산 투수 이영하. 김찬호 기자 flycloser@kyunghyang.com

또, 올 시즌 새롭게 장착한 느린 커브를 두고는 “확실히 비율을 늘려서 던질 것”이라며 “원래 100개를 던지면 2개 정도 느린 커브를 던졌는데 타자들에게 이영하가 이런 공이 있다는 것을 알릴 정도로 비율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커브는 구속조절이 상대적으로 쉬워서 타자를 상대하는데 도움이 많이 될 것”이란 기대감도 덧붙였다.

한편, 이영하는 올해 전지훈련과 청백전에서 총 6경기에 등판해 18이닝을 소화했다. 평균자책 2.50을 기록했고, 직구 최고구속은 151㎞였다.

잠실|김찬호 기자 flycloser@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