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과 재미 선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대흥사 테마길·정원 조성

박진규 기자 2020. 4. 2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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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전남 해남 대흥사 권역에 테마가 있는 길과 정원이 조성된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이번 두륜산 권역길 정원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100만명 이상의 방문객들이 다녀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남해안권의 대표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연차별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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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길, 다양한 주제 정원, 기반시설 구축
명현관 군수 "남해안권 대표 관광지..사업추진 만전"
전남 해남군 두륜산의 대흥사 십리 숲길(해남군 제공)뉴스1 © News1

(해남=뉴스1) 박진규 기자 =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전남 해남 대흥사 권역에 테마가 있는 길과 정원이 조성된다.

20일 해남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지역자원과 연계한 '쉼과 재미가 있는 테마정원(휴-펀 밸리)'을 조성해 특색있는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추진된다.

사업은 제1단계로 대흥사로 진입하는 1.5㎞ 구간의 아스콘 포장도로를 산사길(황톳길)로 복원하고 우회도로(차길)를 개설한다. 새로 조성된 산사길은 '차 없는 거리'로, 방문객들이 숲과 계곡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도록 대흥사 숲길의 자연환경을 최대한 살려 건강한 걷기길로 만들어진다.

이어 개울정원을 포함해 대흥사 계곡 주변으로 다양한 주제의 정원을 조성하고, 3단계로 부대시설과 기반시설을 구축하게 된다.

산책과 휴식을 즐기는 휴(休)의 공간인 동백숲길과 단풍나무숲, 개울가를 중심으로 향기산책로와 나비원, 개울산책로도 조성된다. 가족단위 놀이·체험공간과 상가 일원에 대한 가든 스테이션 등 기반도 확충된다.

길 정원사업은 지난해 균형특별회계 정원 사전 심의를 마치고, 현재 기본구상 용역을 추진 중으로 관련 행정절차를 이행한 후 내년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두륜산 대흥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2교구 본사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돼 있는 유서깊은 천년고찰이다. 국보 308호 북미륵암 마애좌불을 비롯해 천년수, 일지암, 남미륵암 등 갖가지 전설을 간직한 유적과 두륜산케이블카, 두륜 미로파크, 웰빙음식촌이 밀집한 해남의 대표 문화관광 명소다.

특히 대흥사까지 오르는 십리숲길은 각양각색의 난대림이 터널을 이루고 있고, '구곡구유'라 불릴 정도로 계곡과 물이 어우러진 빼어난 경치를 자랑한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이번 두륜산 권역길 정원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100만명 이상의 방문객들이 다녀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남해안권의 대표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연차별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04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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