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우혁♥이세미, 둘째 '사랑이' 출산에 눈물..출혈 쇼크로 응급시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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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우혁, 이세미 부부가 험난했던 둘째 '사랑이' 출산 이야기를 공개했다.
19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이든이네' 민우혁, 이세미 부부의 사랑이 출산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대형병원에서 출산을 하게 된 이세미는 분만 수술에서 출혈이 많거나 상황이 좋지 않으면 수혈, 색전술, 복막염, 장 천공, 방광 손상, 산후 출혈 등의 위험이 있다는 설명을 듣고 심각한 얼굴이 됐다.
출산 이틀 후 건강을 회복한 이세미는 둘째 사랑이를 보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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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우혁, 이세미 부부가 험난했던 둘째 '사랑이' 출산 이야기를 공개했다.
19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이든이네' 민우혁, 이세미 부부의 사랑이 출산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출산 전 마지막 산전검사를 받기 위해 가족과 함께 병원을 찾은 이세미는 "태반 모양 자체는 상당히 무서운 편이다. 태반을 떼고 나면 출혈이 많을 것 같다"는 의사의 말을 들었다.
민우혁, 이세미 부부는 이미 두 번의 유산을 경험했다. 민우혁은 "2019년에 둘째를 임신하게 됐는데 유산을 두 번이나 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세미는 "사랑이는 저희가 6월에 알았다. 임신 확인이 된 날부터 누워 있으라 하더라"며 "한시름 놨다고 했는데 전치태반 고위험 산모란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대형병원에서 출산을 하게 된 이세미는 분만 수술에서 출혈이 많거나 상황이 좋지 않으면 수혈, 색전술, 복막염, 장 천공, 방광 손상, 산후 출혈 등의 위험이 있다는 설명을 듣고 심각한 얼굴이 됐다.
민우혁과 아들 이든이는 레스토랑에서 나비 넥타이를 하고 노래 이벤트를 하며 이세미를 응원했다. 이세미는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고마워했다.
출산 당일 이세미는 떨리는 마음으로 수술실로 향하다 "엄마 힘내요"란 이든이의 목소리를 듣고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30분 뒤 이세미는 건강하게 태어난 사랑이의 얼굴을 확인했다. 수술실 앞에서 대기하던 가족들도 갓 태어난 사랑이를 확인하며 감사해 했다.
이세미의 상태도 별다른 출혈 없이 괜찮았다. 회복 중인 이세미를 보러 간 민우혁은 이세미에게 "자궁도 깨끗하고 장도 깨끗하고 수술도 잘 됐다"며 "수고했어"라고 말했다.
하지만 잠시 후 이세미가 속이 메스껍다고 말하면서 예상치 못한 응급상황이 발생했다. 갑자기 출혈이 시작돼 쇼크가 온 것이다.
분만 수술 2시간 만에 다시 수술실로 옮겨진 이세미는 출혈을 막는 시술을 받은 뒤 어두운 안색으로 수술실을 나왔다.
이세미는 인터뷰에서 당시에 대해 "다른 건 모르겠고 남편이 빨리 내 눈 앞에 보였으면 좋겠더라"라며 "누가 내 손 한 번 잡아줬으면 좋겠더라"라고 밝혔다.
민우혁은 "의사 선생님들이 세미 손을 잡으면서 '살아주셔서 감사해요'란 말씀을 하시더라"라며 "그때 되게 미안했다"고 전했다. 혼자 고통을 감내해야 했던 이세미가 안쓰러웠기 때문이다.
출산 이틀 후 건강을 회복한 이세미는 둘째 사랑이를 보러 갔다. 그는 "힘든 과정을 겪고 나서 힘든 몸으로 한 발 한 발 걸어서 신생아실에 가고 싶었다"며 "아이를 보는 순간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정말 행복했다"고 털어놨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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