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제주형 재난지원금 신청..방법은?

[KBS 제주]
[앵커]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위기에 놓인 도민을 대상으로 한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신청이 내일(20일)부터 시작되는데요,

신청방식과 지급 절차 등을 임연희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제주도가 내일부터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 1차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지원대상은 제주에 주소를 둔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 지원금은 1인 가구 20만 원부터 4인 가구 이상 50만 원씩 현금으로 받습니다.

신청은 다음 달 22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되는데, 세대주의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접수 날짜를 분류하는 '5부제'를 적용하기 때문에 신청자는 미리 해당 접수 날짜를 확인해야 합니다.

또, 내일부터 24일까지 닷새간은 '행복드림포털' 홈페이지에서만 신청 받고, 이후 27일부터 각 읍면동 주민센터에서도 현장 접수가 이뤄집니다.

[원희룡/제주도지사 :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고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내일부터 첫 일주일간은 온라인으로만 접수합니다."]

온라인 접수는 세대주만 가능한데,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해 지원 기준 소득을 초과하지 않는다고 확인돼야만 접수할 수 있습니다.

또, 세대원 중에서 직장가입자가 있다면 건강보험공단에서 발급하는 건강보험 자격득실 확인서를 함께 제출해야 합니다.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지급 대상 관련, 상담이 필요한 도민을 돕는 전담 대응팀도 내일부터 운영됩니다.

온라인 접수에 어려움을 겪는 도민은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임연희입니다.

임연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