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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해리스 대사 "글로벌호크 2호기 한국 도착…동맹에 좋은날"

트위터에 인도 장면 사진 공개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2020-04-19 18:40 송고
한국군이 미국으로부터 도입한 고고도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RQ-4) 2호기가 국내에 도착했다.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는 19일 트위터에
한국군이 미국으로부터 도입한 고고도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RQ-4) 2호기가 국내에 도착했다.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는 19일 트위터에 "이번 주 한국에 글로벌호크를 인도한 미·한 안보협력팀에 축하한다"며 "한국공군과 철통같은 미한동맹에 매우 좋은 날"이라고 밝혔다.(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 트위터 캡처) 2020.4.19/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한국군이 미국으로부터 구매한 고고도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RQ-4) 2호기가 국내에 도착한 사실이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를 통해 19일 공개됐다.

해리스 대사는 이날 트위터에 "이번 주 한국에 글로벌호크를 인도한 미·한 안보협력팀에 축하한다"며 격납고에 위치한 글로벌호크 2호기의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글로벌호크에는 '대한민국공군'이라는 글자가 적혀 있다.
해리스 대사는 "한국공군과 철통같은 미한동맹에 매우 좋은 날"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언제 몇 대가 도착했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앞서 미국 제작사인 노스럽 그루먼과 한국공군 인수팀은 글로벌호크 2·3호기를 이달 중 한국으로 이송하기 위해 최종 작업을 진행해왔다. 1호기는 작년 12월 도입했으며 올해 10월께 작전에 투입될 전망이다.

미국은 한국에 1호기를 인도했을 당시 출발 전 동체에 'US AIR FORCE'라는 글씨를 새겼는데 한국 공군이 인수 후 '대한민국공군'으로 동체 글씨를 교체했던 것으로 미뤄 이날 공개된 사진은 2호기로 추정된다.
노스럽 그루먼과 한국공군은 3호기를 이달 중 한국에 이송하고 4호기도 상반기 중 이송을 마칠 것으로 전해졌다.

글로벌호크는 첩보 위성급 무인정찰기로 20㎞ 상공에서 특수 고성능 레이더와 적외선 탐지 장비 등을 통해 지상 0.3m 크기의 물체까지 식별할 수 있다. 한번 뜨면 38∼42시간 비행을 할 수 있고 작전 반경은 3000㎞에 달한다.

특히 합성개구레이더(SAR)와 전기광학 적외선(EO-IR) 장비를 갖추고 있어서 바다의 목표물을 정확하게 잡아낸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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