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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정세균 "5월5일까지 종교시설 등 거리두기 유지..일부 완화"

정상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19 15:20

수정 2020.04.19 15:35

정 총리,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주재
"종교시설 등 4대 밀집시설 '거리두기' 방역지침 유지"
"안정적 관리된다면 6일부터 생활속 거리두기로 전환"
"자격시험, 채용시험 등 방역준수 조건으로 제한 완화"
정세균 국무총리.
정세균 국무총리.

[파이낸셜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19일 "내일부터 5월 5일까지는 지금까지의 사회적 거리두기의 근간을 유지한다. 다만 일부 제한을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정 총리는 "현재 수준의 안정적 관리가 계속 된다면 5월 6일부터는 일상생활 속에서 '거리두기'로 (전환) 이행하겠다"고 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안심할 단계는 절대 아니다. 무증상 전파 위험은 사라지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종교시설 등 4대 밀집시설에 대해 현재의 방역지침 준수명령을 유지하되, 운영중단 강력권고는 해제하겠다.
자연휴양림 등 위험도가 낮은 실외 공공시설은 준비되는 대로 운영을 재개하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야외 스포츠도 '무관중 경기'와 같이 위험도를 낮출 수 있다면 가능할 것이다. 필수적인 자격시험이나 채용시험 등은 방역수칙의 철저 준수를 조건으로 제한적으로 시행하겠다"고 했다.


특히 학생들의 등교 개학에 대해 "전반적인 상황을 보아가면서 순차적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만 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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