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4·19 60주년 맞아 "반성하고 민주주의 지키겠다"

"권력 이용해 민주주의 훼손하는 시도 용납 않겠다"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9일 서울 강북구 국립4.19민주묘지에서 열린 제60주년 4.19혁명 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0.04.19.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문광호 기자 = 미래통합당은 19일 제60주년 4·19 혁명 기념일을 맞아 "우리부터 반성하겠다. 우리부터 민주주의를 지키는 선봉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통합당 김성원 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오늘은 제60주년 4.19혁명 기념일"이라며 "60년 전 권력의 폭거에 항거하며 거리로 뛰어나와 민주주의를 수호했던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들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이 있었다"며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는 불의에 항거한 4·19민주이념을 계승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 날의 용기와 고귀한 정신을 지금의 우리가 그대로 이어나가겠다는 의지이자 약속인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권력을 이용해 국민을 속이고,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법치주의를 흔드는 어떠한 시도도 용납하지 않겠다"며 "다시 한번 4.19혁명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며 유가족들께도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자유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전진하는 미래통합당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전 서울 강북구 국립 4·19민주묘지에서 열리는 '제60주년 4·19 혁명기념식'에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심재철 미래통합당 대표 권한대행, 심상정 정의당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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