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전' 박철우, FA 시장 최대 이변..한국전력에 날개 달까

이보미 기자 2020. 4. 1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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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프로배구 자유계약선수(FA) 깜짝 이적이 이뤄졌다.

삼성화재 라이트 박철우(35)가 한국전력으로 둥지를 옮겼다.

한국전력은 젊은 선수들을 이끌 구심점으로 박철우를 택했다.

한국전력의 박철우 활용법에 시선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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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2020년 프로배구 자유계약선수(FA) 깜짝 이적이 이뤄졌다. 삼성화재 라이트 박철우(35)가 한국전력으로 둥지를 옮겼다. 

2005년 V-리그 출범 당시 현대캐피탈 소속으로 등록된 박철우는 2010년 삼성화재로 이적했다. 그의 세 번째 팀이 한국전력이다. 

베테랑 박철우는 특히 2019~2020시즌 팀 내 고참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외국인 선수 산탄젤로 대신 라이트에서 맹공을 퍼부으며 주전 멤버로 나섰고, 후배들보다 파이팅 넘치는 모습을 보이며 팀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타 팀에서도 박철우의 존재감을 인정했다. 

지난해 한국전력 지휘봉을 잡은 장병철 감독 역시 시즌 도중 "삼성화재처럼 고참이 해주지 않으면 경기를 풀어가는 것이 쉽지 않다. 고참 선수들부터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 고개를 숙이지 말고 당당하게 하라고 했다"고 말한 바 있다. 

2019~20시즌이 끝난 뒤 FA 박철우의 잔류 가능성이 더 높아보였다. 대반전이었다. 장병철 감독과 함께 새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한국전력은 2019~20시즌을 최하위 7위로 마감했다. 라이트 가빈과 레프트 김인혁, 공재학 혹은 구본승 등으로 삼각편대를 구성했다. 시즌 막판에는 신인 세터 김명관, 공격수 이승준과 이태호 등을 기용하며 세대교체를 선언하기도 했다. 

한국전력은 젊은 선수들을 이끌 구심점으로 박철우를 택했다. 

코트 밖에서도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든든한 선배' 그리고 확실한 해결사를 얻었다. 두 시즌 연속 최하위에 머물렀던 한국전력에 날개를 달 수 있을까.

다만 박철우는 직전 시즌 무릎, 발목 부상 등으로 고전했다. 센터로 기용되기도 했다. 한국전력의 박철우 활용법에 시선이 집중된다. 

더불어 박철우는 다가오는 시즌 남녀부 역대 최초 6000득점에 도전한다. 319점을 남겨놓은 박철우가 한국전력에서 대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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