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방탄TV·방방콘'으로 '언택트' 소통 나서

2020. 4. 1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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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 캡처]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언택트' 실험에 나섰다.

유튜브 방송 및 소셜미디어를 통해 근황과 새 앨범 작업 소식을 팬들에게 알리고, 방에서 즐길 수 있는 온라인 콘서트도 준비했다.

지난 17일 방탄소년단의 리더 RM은 유튜브 공식 채널 '방탄TV'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많은 분이 예상할 수도 있는데 우리의 새 앨범이 나올 것이다. 막 앨범 준비를 시작했다"면서 "준비 과정도 공유할 것"이라 말했다.

그는 "물론 아직 발매 시기나 어떤 노래를 할지, 어떤 타이틀로 나올지는 구체적으로 정해진 게 없지만, 열심히 한 번 해보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앞으로 일주일에 한 번 정도씩 우리의 일상을 공유해 보려고 한다"며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지속적으로 팬들과 소통할 계획을 밝혔다.

이 외에도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최근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에 '#BTS_OF_THE_DAY'(오늘의 BTS) 해시태그를 사용해 투표, 운동, 음악 듣기, 게임 등의 일상을 팬들과 공유한 바 있다.

또 방탄소년단은 18일과 오는 19일 이틀간 과거 콘서트와 팬 미팅 실황 영상 8편을 유튜브에서 무료로 공개하는 온라인 스트리밍 축제 '방에서 즐기는 방탄소년단 콘서트'(이하 '방방콘')도 개최한다.

18일에는 2015년 '화양연화 온 스테이지', 2016년 '화양연화 온 스테이지 : 에필로그', 2014년 '라이브 트릴로지 : 에피소드 Ⅱ. 더 레드 불릿' 콘서트와 2016년 열린 팬 미팅인 3기 머스터 '아미집+' 실황을 보여준다.

이날 정오부터 시작된 방송은 오후 1시 기준 200만 명 이상이 시청했다.

오는 19일에는 2017년 '라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 Ⅲ. 더 윙스 투어 인 서울'과 '라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 Ⅲ. 더 윙스 투어 더 파이널', 월드투어 '러브 유어셀프' 서울 공연, 그리고 2018년 팬 미팅인 4기 머스터 '해피 에버 애프터'를 공개할 예정이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방탄소년단 응원봉 '아미밤'을 연동하는 시스템을 마련해, 곡에 따라 응원봉 색깔이 실시간으로 변하도록 했다.

위버스 개발진은 "영상 변화에 따라 응원봉 색깔도 변하는 기술을 적용해 전 세계 팬들이 한곳에 모여 함께 응원하는 기분을 느끼도록 할 것"이라 말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지난 11일 시작 예정이었던 서울 콘서트와 오는 6월로 계획된 북미 투어 일정을 연기했다.

[디지털뉴스국 홍연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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