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지리산' 재회? 김은희X전지현X주지훈 만남에 쏠린 기대[TV와치]

뉴스엔 2020. 4. 1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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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은희, 전지현, 주지훈

[뉴스엔 황혜진 기자]

배우 전지현에 이어 주지훈이 물망에 올랐다. 김은희 작가의 신작 '지리산'(가제)이 방영 전부터 핫한 캐스팅 소식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은희 작가는 제작사 에이스토리와 손잡고 새 드라마 '지리산'을 준비 중이다. 최근 SBS '싸인', '유령', tvN '시그널', 넷플릭스 '킹덤' 시즌1, 시즌2를 연이어 히트시키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은 만큼 신작으로도 많은 예비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하반기 촬영 시작, 2021년 방영을 목표로 캐스팅 작업에 한창이지만 제목 외 세부내용은 공식적으로 알려진 바 없다. 김은희 작가와 제작사 모두 '지리산' 제작 여부만 확정해 알렸을 뿐 줄거리, 등장인물, 출연 배우, 연출 등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리산'은 제목 그대로 지리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조난자들을 구하는 지리산 국립공원 레인저들이 주요 캐릭터로 등장할 전망. 주인공은 지리산 국립공원을 든든하게 지키는 서이강, 신입 레인저가 돼 서이강과 호흡을 맞추는 육사 출신 강현조로 알려졌다.

서이강은 전지현이 연기할 예정이다. 2017년 1월 종영한 SBS '푸른 바다의 전설' 이후 2018년 1월 둘째 아들을 출산, 육아에 집중해온 전지현은 김은희 작가의 러브콜을 받아 3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를 검토 중이다.

이와 관련 전지현 소속사 문화창고 측은 뉴스엔에 "전지현이 김은희 작가의 새 드라마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강현조 역에는 주지훈이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소속사, 제작사 측 모두 확정된 사안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주지훈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뉴스엔에 "스케줄 체크만 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제작사 역시 스케줄 정도만 확인한 상황이라 정해진 것이 아무것도 없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

연출 역시 베일에 싸여 있다. KBS 2TV '드림하이' 시즌1, 시즌2, '학교 2013', '비밀', '연애의 발견', '태양의 후예', tvN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등을 연출한 이응복 감독이 물망에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응복 측은 "공식적으로 검토된 바 없다"고 말했다. 당시 제작사 측은 "이응복 감독이 '지리산' 연출을 맡을지는 확정된 바가 아니다"며 "고민하는 PD님들 중 한 분"이라고 밝혔다.

캐스팅 확정 단계는 아니지만 김은희 작가와 전지현, 주지훈이 한 작품에서 재회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만으로도 많은 이들의 기대가 쏠리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주지훈은 김은희 작가의 전작인 '킹덤' 시즌1, 시즌2에서 주인공 이창 역을 맡아 활약했다. 전지현도 시즌2에 특별 출연해 강렬한 존재감을 뽐낸 상황. 시즌3 제작 여부와 함께 전지현의 시즌3 합류 여부가 화두로 떠오른 상황에서 '지리산' 캐스팅 소식이 전해지며 더욱 뜨거운 관심이 모인 셈이다.

서로의 팬이라는 사실을 밝히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점도 '지리산' 재회를 기대하게 하는 요소 중 하나다.

주지훈은 3월 19일 진행된 '킹덤' 시즌2 인터뷰에서 "어릴 때부터 전지현의 팬이었고 함께 하고 싶은 좋은 배우인데 ('킹덤2'에서) 못 만났다. 목소리도 들어본 적이 없다"며 시즌3이 제작된다면 전지현과 호흡을 맞춰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김은희 작가 역시 3월 20일 진행된 인터뷰에서 "전지현은 누구나 알다시피 매력이 많다. 여전사 같은 느낌이 좋더라. 몸을 너무 예쁘게 잘 쓴다. 그래서 이 배우와 몸을 쓸 수 있는 캐릭터를 해보면 좋겠다 싶었다. 액션을 같이 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다. '킹덤'도 마찬가지고 '지리산'도 그렇고. 배우가 실제로 가지고 있는 통통 튀는 매력을 아마 두 편에 걸쳐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혀 두 사람이 낼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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