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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대흥사'일대 산사길 복원·길 정원 조성한다

2023년까지 120억 투입

(무안=뉴스1) 김영선 기자 | 2020-04-17 11:31 송고
한반도의 마지막 단풍이 머무는 전남 해남군 두륜산의 대흥사 십리 숲길이 아름답게 물들어가고 있다.(해남군 제공)2018.10.28 /뉴스1 © News1 
한반도의 마지막 단풍이 머무는 전남 해남군 두륜산의 대흥사 십리 숲길이 아름답게 물들어가고 있다.(해남군 제공)2018.10.28 /뉴스1 © News1 

전남도는 남해안 대표 관광지인 해남 대흥사 권역에 옛 산사길 복원과 함께 길 정원을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2023년까지 총 120억 원을 투입, 대흥사 입구부터 주차장까지 1.5㎞ 구간 진입도로를 생태적으로 안정되고 아름다운 황톳길로 복원한다. 또 주변과 개울가는 방문객들이 산책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향기 산책로와 길 정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산사길 사이에 있는 동백숲길과 단풍나무길, 개울가는 주제별로 향기 산책로, 이끼정원, 붓꽃 개울정원으로 조성한다. 주차장 주변 광장은 아이들과 젊은이들이 자연과 정원을 즐길 수 있도록 성큰가든(광장정원), 어린이정원, 계절별 전시정원 등을 만든다.    

아울러 기존 숲 탐방로와 진입도로 옛 산사길 복원 공간은 숲과 계곡을 탐방할 수 있는 무빙공간으로 조성하고, 제주 사려니 숲길과 같이 보행기 이용 어르신과 휠체어 이용 장애우들을 위한 무장애 길로 만들 방침이다.   

박형호 산림휴양과장은 "대흥사 길은 굴곡진 도로 주변에 편백나무와 소나무, 동백나무 등이 어우러진 다양한 숲과 계곡이 있는 천혜의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다"며 "차량도로를 우회시켜 산사 길을 복원하고 길 정원을 조성해 새로운 정원 트렌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ysun1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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