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데시비르 '코로나19' 치료효과" 길리어드 주가 폭등

입력 2020-04-17 09:24   수정 2020-04-17 09:31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 중인 렘데시비르(remdesivir)가 `코로나19`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미국 바이오기업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주가가 치솟았다.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16일(현지시간) 정규장을 2.56% 상승 마감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16% 이상 폭등하고 있다.
보건뉴스 전문사이트인 STAT에 따르면, 최근 렘데시비르를 투여한 `코로나19` 환자들이 고열과 호흡기 증세로부터 빠르게 회복됐다. 임상환자 125명 가운데 113명은 중증 환자였으나 거의 모든 환자들이 1주일 안에 호전됐다.
길리어드사이언스의 렘데시비르는 현재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가운데 가장 빨리 상용화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정보분석 기업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는 생명과학분야 솔루션인 코텔리스(Cortellis)의 인공지능(AI)을 통해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 현황을 분석해 이러한 결과를 얻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클래리베이트에 따르면 이달 8일 기준 전 세계 185개의 회사, 연구소, 대학에서 156개의 코로나19 치료제·백신 등 약물을 개발 중이다.

이 중에서는 길리어드에서 코로나19 환자에 임상 3상 시험을 진행 중인 에볼라 치료제 렘데시비르가 가장 신속히 개발될 것으로 봤다. 최근 미국 내 환자 모집의 가속화와 맞물리면서 2년 6개월 안에 89%의 성공률로 상용화될 수 있다고 클래리베이트는 예측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주가 폭등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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