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총선 압승에 남북경협주 급등..'아난티' 29.72% 상한가

이민정 2020. 4. 1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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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문재인 대통령(오른쪽)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악수를 나눴다. 연합뉴스

제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승하자 남북 경제협력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16일 오후 3시 기준 코스피에서 남북 경협주인 ‘아난티’는 전거래일 대비 26.46% 오른 9800원에 거래되다가 1만300원(29.72%)으로 장마감했다. 휴양시설 개발 및 건설, 운영 전문업체인 아난티는 현재 금강산에 리조트를 보유하고 있다.

같은 시각 남북경협주로 지목되는 일신석재(22.39%), 한창(16.37%)과 개성공단 입주기업인 인디에프(15.38%), 좋은사람들(8.44%)도 동반 급등세를 기록했다.

이번 총선에서 범여권의 압승하면서 현 정부가 추진해 온 남북 관계 회복 정책에 힘이 실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 때문에 남북경협 관련 기업들의 수혜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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