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1명→31명' 확산.."거리두기 소홀할 때 벌어지는 일"

김영상 기자 2020. 4. 1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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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나흘째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20명대에 머무른 가운데 일부 지역과 병원에서 집단발생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지역별로는 경북 예천군에서 접촉자 과정에서 6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이달 9일부터 총 확진자가 31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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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폐쇄가 결정된 경기 의정부시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문이 닫혀 있다. /사진=뉴스1


최근 나흘째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20명대에 머무른 가운데 일부 지역과 병원에서 집단발생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전날 경북 예천군과 경기 의정부성모병원에서 각각 6명, 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16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확진자는 22명 증가한 1만613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환자는 11명으로 유입 지역은 미주 7명, 유럽 2명, 기타 2명이었다.

최근 2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 637명 중 절반이 넘는 343명(53.6%)이 해외유입 사례로 나타났다. 해외유입과 관련된 환자가 60명(9.4%)이었고 병원과 요양병원에서 143명(12.3%)이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북 예천군에서 접촉자 과정에서 6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이달 9일부터 총 확진자가 31명으로 늘었다. 앞서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확진자들이 식당, 술집, PC방 등 다중이용시설 여러 곳을 방문했고 이것이 확산돼 불과 일주일 사이 30여명의 환자가 발생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소홀히 했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경기 의정부성모병원에서는 격리 중이던 환자 2명, 직원 1명, 보호자·기타 접촉자 2명 등 5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지난달 29일부터 누적 확진자는 69명이다. 퇴원 환자 중 확진자가 나온 대구 사랑나무의원 종사자 2명도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방대본은 최근 확진자가 줄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위생 수칙을 계속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은경 본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느슨해지면 밀폐된 환경과 밀접한 접촉으로 인한 대규모 유행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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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상 기자 vide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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