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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광명시장 “재난기본소득 빨리 소비하자”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16 12:17

수정 2020.04.16 12:17

박승원 광명시장. 사진제공=광명시
박승원 광명시장. 사진제공=광명시


[광명=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경기도-광명시 재난기본소득 지급 접수를 시작한 지 7일 만에 광명시민 10만8000명이 신청했다. 이는 광명시민 전체 31만6000명의 34.4% 수준으로, 지급금액은 총 162억원에 이른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6일 이에 대해 “재난기본소득 480억원이 코로나19 사태로 얼어붙은 지역경제에 단비가 될 것”이라며 “빠른 소비가 곧 착한 소비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난기본소득은 광명시형과 경기도형을 합해 시민 1명당 15만원씩 지급된다. 광명사랑화폐(경기지역화폐카드)와 13개사 신용카드로 지급받으려면 오는 30일까지 재난기본소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을 하면 된다.

13개 은행 신용카드는 하나, 우리, 국민, 신한, 삼성, 비씨, 롯데, 수협, 농협, 기업, 한국시티, SC제일, 현대 등이며 체크카드는 해당되지 않는다.
온라인 신청 이후 승인 완료 문자를 받고 지역화폐 가맹점에서 사용하면 카드 청구액에서 차감된다.


선불카드로 재난기본소득을 받으려면 4월20일부터 7월31까지 광명시 18개 동 행정복지센터나 농협은행을 방문해야 한다. 4인 가구는 이달 20~26일, 3인 가구는 이달 27~내달 3일, 2인 가구는 내달 4~10일, 1인 가구는 내달 11~17일 신청하면 된다.
5월18일~7월31일에는 가구원과 관계없이 신청을 받는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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