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박유천의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박유천씨 공식 팬사이트 'BLUE CIELO'가 4월 20일 오후 6시에 오픈할 예정입니다.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드리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박유천의 프로필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 속 박유천은 밝은 오렌지색 톤의 니트 조끼에 청바지를 매치한 의상을 입고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무심한 듯한 표정이 외려 편안해보인다.
다만 이를 바라보는 누리꾼 반응은 싸늘하다. 박유천이 지난해 전 여자친구 황하나와 함께 필로폰을 투약했다는 의혹이 불거졌을 당시 기자회견을 열고 은퇴까지 불사하겠다며 의혹을 강력 부인했으나 이후 혐의가 사실로 드러나며 자신의 발언에 따라 은퇴 수순을 밟았던 바 있기 때문.
하지만 박유천은 올해 초 태국 팬미팅을 시작으로 동생 박유환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하는 등 적극적으로 복귀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특히 오는 6월 중 화보집 'SOMEDAY' 발간을 앞두고 있는 등 팬들을 대상으로 한 활동은 거침 없이 이어가고 있다.
일련의 사건사고 및 논란으로 등을 돌린 팬들이 상당했지만, 여전히 그를 지지하는 팬들이 적지 않은 만큼 박유천은 향후 팬카페를 통해 팬들과 유례 없이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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