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유환이 은퇴를 선언한 친 형 박유천의 근황을 공개했다. /사진=박유환 인스타그램
배우 박유환이 은퇴를 선언한 친 형 박유천의 근황을 공개했다. /사진=박유환 인스타그램

배우 박유환이 은퇴를 선언한 친 형 박유천의 근황을 공개했다. 박유천의 친동생이자 배우 박유환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유환은 검은색 티셔츠를 입은 채 마스크를 턱에 걸친 내추럴한 모습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며 미소 짓고 있는 모습이다. 눈길을 사로 잡는 것은 박유환의 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박유천의 모습이다. 박유천은 하얀색 후드 티셔츠와 모자, 마스크를 모두 착용해 눈만 드러낸 채 카메라를 바라보며 양손으로 브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유천은 지난해 4월 마약류 관리법 위한 혐의로 구속됐다. 구속 전 박유천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은퇴까지 거론하며 마약 투약 혐의를 부인했지만 혐의는 사실로 드러났다.


이후 박유천은 지난해 7월 1심에서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풀려났다. 당시 박유천은 구속 68일 만에 구치소를 나오며 "앞으로 사회에 봉사하면서 열심히, 정직하게 노력하면서 살겠다"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이후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져온 박유천은 올해 1월 태국 방콕에서 진행된 팬미팅에서 활동에 대한 의지를 밝히며, 연예계 복귀 의사를 드러냈다.

박유천은 연예계 활동 재개를 암시하는 움직임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3월8일 동생 박유환이 진행하는 게임 방송에 등장해 팬들과 소통했고, 지난 3월10일에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했다. 이후 공식 계정을 통해 지속적으로 근황을 공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