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떴다! 기자평가단] 크로와상 15분이면 뚝딱..파리지앵같은 아침
기자 평가단에게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제품은 롯데제과의 생생빵상회 버터 미니 크로와상으로 3.97점을 받았다. 이어 CJ제일제당의 고메 베이커리 크로와상 3.95점, 이마트 피코크 미니 크로아상은 3.8점을 기록했다. CJ제일제당의 고메 베이커리 크로와상은 13일에 리뉴얼 출시한 제품으로 평가했다. 이호승 기자, 이윤재 기자, 심희진 기자는 에어프라이어에 냉동 베이커리 제품을 구웠다. 강민호 기자는 오븐을 활용해서 제품을 조리했다.
롯데제과 '생생빵상회 버터 미니 크로와상'은 포장지에 '버터 22%'를 적어 놓은 것처럼 진한 버터 맛과 향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호승 기자는 "빵 속 공기 구멍이 적당히 잘 형성돼 바삭한 식감이 좋다"며 "버터 풍미가 적당하게 짙다"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도 "겹겹이 버터로 인한 공기층이 적당히 잘 형성됐다"며 "크로와상을 빙글빙글 돌려 먹는 재미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심희진 기자는 "크로와상은 버터에 발라 먹어야 제맛"이라며 "베이커리에서 갓 구워낸 것처럼 버터 풍미가 느껴진다"고 언급했다.
다른 제품과 비교해서 비싼 가격은 아쉽다는 평가도 있었다. 심희진 기자는 "다른 제품 무게는 300g대인데 이 제품은 200g"이라며 "소비자권장가 8000원이 상대적으로 비싸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강민호 기자는 "한 번 뜯으면 밀봉이 안 되는 제품"이라며 "생지마다 개별 포장을 했거나 봉지에 지퍼를 달아서 보관 편의성을 높였으면 좋았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CJ제일제당 '고메 베이커리 크로와상'은 쫀득하고 알찬 속이 기자들 입맛을 사로잡았다. 이호승 기자도 "버터 풍미가 좋다"며 "겉은 바삭하면서 속이 쫀득한 게 부드럽다"고 전했다. 강민호 기자는 "속이 꽉 찬 느낌을 준다"며 "따뜻한 빵을 손으로 찢어 먹는 느낌이 살아 있다"고 평가했다. 또 강 기자는 "손에 기름기가 많이 안 묻어 좋았다"고 말했다.
다만 바삭한 크로와상을 기대하는 사람들에게 호불호가 갈릴 것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심희진 기자는 "겉모양이 크고 속이 살짝 비어 있는 일반적인 크로와상을 생각한 사람이라면 약간 어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는 "크기가 매우 작은 미니 크로와상인데 속 반죽이 다소 무겁다"며 "두 개 이상 먹으면 물린다는 느낌"이라고 평가했다. 포장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심희진 기자는 "한 봉지에 크로와상 생지가 여러 개 담겨 있다"며 "냉동실에 바로 넣지 않으면 녹은 후 엉겨붙어 모양이 망가진다"고 했다.
이마트 '피코크 미니 크로아상'은 가격과 포장, 부드러운 식감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호승 기자는 "속이 부드러워 씹는 맛이 적당히 조화롭다"고 평가했다. 심희진 기자는 "하나하나 개별 포장돼 생지 모양을 보호한다"며 "개별 포장으로 냉장고 공간에 맞춰서 보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민호 기자는 "이마트 자체브랜드(PB) 제품답게 가격이 합리적"이라며 "자취하는 직장인이나 학생도 쉽게 손이 갈 것 같다"고 언급했다.
다만 맛에 대한 아쉬움을 언급하는 기자도 있었다. 이윤재 기자는 "버터의 고소한 향보다는 밀가루 반죽 향이 더 진하다"며 "크로와상은 속이 층을 이루면서 적당히 벌어져야 하는데 부족했다"고 평가했다. 심희진 기자는"버터의 풍미를 기대한 사람에게는 조금 아쉬운 밍밍한 맛"이라고 말했다. 강민호 기자도 "밀가루 향이 느껴진다"며 "크로와상 특유의 결이 없다"고 언급했다.
[정리 = 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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