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겸허히 지켜볼 것"..방송3사 출구조사 정적흐른 국민의당

김민우 기자 2020. 4. 15.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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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이 15일 21대 총선 지상파 방송3사(KBS·MBC·SBS) 출구조사에서 2~5석을 얻을 것이란 결과가 나오면서 침통함에 빠졌다.

KBS⋅MBC⋅SBS 방송 3사는 이날 국민의당 2~5석의 비례대표 의석을 확보할 것으로 나타났다.

출구조사 결과대로라면 국민의당 비례대표 후보 26명 중 21대 국회에는 1∼2번인 최연숙 계명대 동산병원 간호부원장, 이태규 전 의원 정도만 입성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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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출구조사 '2~5석'
목표 '10석' 절반에도 미치지 못해
안철수, 다리 치료로 발표 당시에 없어
8시 반쯤 상황실 도착 "겸허하게 끝까지 결과 지켜볼 것"

국민의당이 15일 21대 총선 지상파 방송3사(KBS·MBC·SBS) 출구조사에서 2~5석을 얻을 것이란 결과가 나오면서 침통함에 빠졌다. 당초 목표했던 정당 득표율 20%, 10석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KBS⋅MBC⋅SBS 방송 3사는 이날 국민의당 2~5석의 비례대표 의석을 확보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태규·김근태·사공정규 등 국민의당 비례대표 후보 출마자들과 당 관계자들은 이날 서울 마포구에 있는 서울시당 당사에서 출구 조사 결과를 지켜봤다. 안 대표는 이날 430㎞ 국토 종주로 인한 다리 치료 문제로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될 때는 현장에 오지 않았다.

오후 6시15분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어수선했던 장내는 침묵에 빠졌다. 방송3사의 출구조사 결과는 목표의 5분의 1~절반에 그쳤다. 참석자들 사이에서는 탄식이나 한숨도 나오지 않았다. 이태규 후보는 팔짱을 꼈다가 풀었다 하며 말없이 화면만 바라봤다. 일부 참석자들이 이야기를 나누긴 했으나, 그마저도 얼마가지 않아 침묵만 흘렀다.

출구조사 결과대로라면 국민의당 비례대표 후보 26명 중 21대 국회에는 1∼2번인 최연숙 계명대 동산병원 간호부원장, 이태규 전 의원 정도만 입성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3∼4번인 권은희 의원, 김근태 '신 전대협' 서울대 지부장은 정확한 개표 결과가 나와봐야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준(準)연동형 비례대표제의 도입으로 정당별 지역구 의석수에 따라 비례대표 의석이 배분되기 때문에 정확한 의석수는 오는 16일 오후 5시 확정될 예정이다.

안 대표는 이후 오후 8시30분쯤 개표 상황실에 도착해 당직자들을 격려했다. 그는 "(총선 준비) 과정에서 정말 최선을 다한 만큼, 마지막까지 겸허하게 끝까지 결과를 지켜보겠다"며 "결과가 나오면 국민의 뜻에 따라 저희가 약속드렸던 일하는 정치,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정치에 매진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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