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 투표 일제히 시작..오전 7시 강원 투표율 2.7%

조휴연 2020. 4. 15.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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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춘천]
[앵커]

오늘 오전 6시를 기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가 전국에서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강원도에서도 이미 투표가 한 시간 반 가까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투표소 연결해 보겠습니다.

조휴연 기자! 지금 어디에 나가 있는 건가요?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춘천시 강남동사무소에 마련된 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에도 이른 아침부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나이 드신 분들도 보이고, 젊은이들도 보입니다.

강원도 내 유권자 수는 132만 명 정돈데요.

전체 강원도민의 86%에 해당합니다.

조금 전인 오늘(15일) 오전 7시를 기준으로 강원도의 투표율은 평균 2.7%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투표는 오후 6시까지는 일반인 투표가, 그 이후에는 코로나 자가격리자들의 투표가 진행됩니다.

이에 따라, 최종 투표 종료 시각은 오늘 오후 7시쯤이 될 전망입니다.

또, 코로나 사태 확산을 막기 위해 일반 유권자들도 손소독제를 바르고, 비닐장갑을 낀 뒤에야 투표를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강원도 내 유권자들의 대부분은 두 장의 투표용지를 받게 됩니다.

후보자의 이름이 들어간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용 투표지와 정당명만 나와 있는 비례대표 선거용 투표진데요.

특히, 비례대표용 투표용지 기표에 주의해야 합니다.

우선, 두 투표지의 표기된 정당 순서가 다릅니다.

지역구 투표지는 더불어민주당, 미래통합당, 민생당 등의 순입니다.

하지만, 비례대표 투표지는 제일 앞이 민생당이고, 이어, 미래한국당, 더불어시민당, 정의당 등의 순으로 나갑니다.

이미 일부 사전투표에서 문제가 됐듯이 투표지를 잘 확인하지 않으면 엉뚱한 곳에 투표를 할 수 있습니다.

또, 비례대표 투표지의 경우, 정당 이름이 35개나 되기 때문에 도장을 정해진 칸 안에 정확히 찍지 않으면 무효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밖에, 고성과 횡성의 모든 유권자와 춘천과 홍천의 일부 지역 주민들은 군수나 시군의원 선거용 투표용지를 각각 한 장씩, 모두 3장의 투표지를 받게 됩니다.

강원도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도내 사전투표율이 28.75%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만큼, 이번 총선 최종 투표율은 4년 전 57.7%보다는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춘천 강남동투표소에서 KBS 뉴스 조휴연입니다.

조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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