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코로나19' 항체의약품·혈장치료제·백신 개발 박차"

권준영 2020. 4. 1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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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종식될 수 있을까.

정부는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가운데 완치자의 혈액을 활용한 항체의약품과 혈장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치료제와 백신은 코로나19의 완전한 극복을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라며 "치료제와 백신 개발이 조기에 성공할 수 있도록 범정부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해 정책적·제도적으로 집중적인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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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종식될 수 있을까. 정부는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가운데 완치자의 혈액을 활용한 항체의약품과 혈장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정부는 혈장치료제의 경우, 이르면 2~3개월 내에, 백신은 내년 중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1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추진상황 및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아이뉴스24 DB]

중대본은 현재 연내 치료가 가능한 약제를 개발하기 위해 기존 약물의 사용범위를 늘려 '약물 재창출' 임상시험을 지원하고, 완치자의 혈액을 활용한 항체의약품과 혈장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항체의약품은 올해안에 임상진입과 내년 출시를 목표로 국립보건연구원과 셀트리온이 공동연구를 하고 있다. 혈장치료제도 다량의 혈액이 확보되고 2~3개월 내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중대본은 국산백신을 2021년 하반기 또는 2022년까지 개발한다는 목표다. 중대본 관계자는 "백신 개발 분야는 미국과 약 6개월 개발 차이가 존재하지만 민간국제협력을 통해 국산백신 개발을 목표로 한다. 합성항원백신, 핵산(DNA)백신, 바이러스전달체(mRNA)백신 등 다양한 연구를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중대본은 △완치자 혈액확보 간소화, 기관 IRB(임상시험심사위원회) 면제 등 규제 적용 합리화 △유망과제 발굴, 재유행 대비 바이러스 변이 가능성 연구 등을 위한 감염병 R&D 투자 확대△인공지능 기반 치료제 후보물질 발굴 플랫폼 구축 △공공백신개발센터 등 연구 인프라 확충 △감염병 연구 국제협력 강화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범정부 컨트롤 타워도 만든다. 보건복지부 장관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공동단장으로 한 코로나19 치료제·백신개발 범정부 지원단을 설치한다. 국내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파악하여 지원 대책을 수립할 방침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치료제와 백신은 코로나19의 완전한 극복을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라며 "치료제와 백신 개발이 조기에 성공할 수 있도록 범정부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해 정책적·제도적으로 집중적인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준영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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