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文대통령 "재난지원금, 추경 통과 전 미리 신청받아야"

박정엽 기자 2020. 4. 1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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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우한 코로나(코로나19) 사태와 관련 "정부는 국회가 제2차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을 상정·심의해서 통과할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자들에게 미리 통보해 주고 신청을 받으라"고 말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이와 관련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지시는 국회가 추경안을 확정하기만 하면 신속히 긴급재난지원금을 국민에게 지급할 수 있도록, 정부 부처들이 미리 행정 절차를 마쳐놓으라는 뜻"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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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안 심의 시간 뛰어넘어야"
"대상자들에 빨리 신청 받으라"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우한 코로나(코로나19) 사태와 관련 "정부는 국회가 제2차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을 상정·심의해서 통과할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자들에게 미리 통보해 주고 신청을 받으라"고 말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추경안 심의에 걸리는 시간을 뛰어넘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와 관련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지시는 국회가 추경안을 확정하기만 하면 신속히 긴급재난지원금을 국민에게 지급할 수 있도록, 정부 부처들이 미리 행정 절차를 마쳐놓으라는 뜻"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정상적 상황이라면 추경안의 국회 통과 후에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신청을 받는 게 순서지만, 지금은 정상적 상황이 아니다"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속도"라고도 했다. 또 "국회가 추경안을 심의해서 통과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신청을 받을 이유가 없다"면서 "국회 심의 이전에라도 지급 대상자들에게는 빨리빨리 신청을 받아놓을 필요가 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또 "정부는 정책의 내용뿐 아니라 과정, 절차도 과거에 해왔던 방식을 뛰어넘어야 한다"면서 "이는 단지 긴급재난지원금만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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