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1호선 '탈선'..운행 차질
[정오뉴스] ◀ 앵커 ▶
오늘 아침 서울 지하철 1호선 급행열차가 탈선하면서 상하행선 급행열차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출근길 시민들이 대체교통편을 이용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윤상문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비스듬히 기운 열차가 선로를 벗어나 있습니다.
탑승해있던 승객들이 줄지어 철길을 걸어 나옵니다.
오늘 오전 6시 반쯤 서울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에서 신길역 구간에서 상행선 급행열차 두 량이 탈선했습니다.
[탑승객] "안내방송이 나오고 몇 초 정도 있다가 갑자기 덜컥덜컥거리더니 몇 번…급정거하는 것처럼 덜컥덜컥덜컥 거리더라고요."
사고 당시 열차에는 1백여 명의 승객이 탑승하고 있었는데, 모두 무사히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이 사고로 1호선 상하행선 급행열차 운행이 중단되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코레일 관계자] "선로가 영등포-신길 구간에 보시면, 일반 다니는 거랑 급행 다니는 거랑 선로가 달라서 일반은 다닐 수 있는데, 열차가 지장을 주기 때문에 지연 운행이 되는 거고요."
코레일이 응급 복구반을 투입한 결과 지금은 구로에서 용산구간을 제외한 나머지 1호선 급행열차는 정상 운행되고 있습니다.
코레일은 사고구간 복구를 마친 뒤 후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윤상문입니다.
윤상문 기자 (sangmoo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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