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보아·송가인·정준, 철쭉→의상→바다로 피어난 '정치색' 논란[종합]

최영선 기자 2020. 4. 14.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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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보아와 정준, 가수 송가인이 때아닌 정치색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송가인 팬클럽은 '정치적 중립 성명서'를 올렸고 조보아는 게시물을 삭제하며 간접적으로 해당 논란을 부인했다.

조보아와 송가인이 때아닌 정치색 논란으로 잡음에 휩싸인 가운데, 정준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행복한 한주 되시고 국민의 권리인 투표 꼭"이라며 투표 독려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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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보아와 송가인(왼쪽부터). ⓒ곽혜미,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배우 조보아와 정준, 가수 송가인이 때아닌 정치색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송가인 팬클럽은 '정치적 중립 성명서'를 올렸고 조보아는 게시물을 삭제하며 간접적으로 해당 논란을 부인했다.

조보아는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은 사전 투표일"이라며 투표 도장이 찍힌 손으로 하트를 만든 사진을 올렸다. 그러나 이 사진이 때아닌 논란에 휩싸였다.

조보아가 공개한 사진 배경에 있는 철쭉꽃이 미래통합당의 색깔과 비슷하다는 논란이 일어난 것.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조보아가 정치색을 간접적으로 드러낸 것 아니냐며 비판했고, 일각에서는 미래통합당을 지지한 것으로 간주하며 응원에 나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 조보아가 올린 투표 인증 사진. 출처ㅣ조보아 SNS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지속되자 결국 조보아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송가인은 지난 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공식 유튜브에 4·15 투표 독려 캠페인 영상인 '잘 뽑고 잘 찍자'에 출연했다. 하지만 공개된 영상 속 송가인이 푸른색 계열의 의상을 입은 채 투표 독려에 나섰고, 더불어민주당 이병훈 후보(광주 동구남동을)와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되자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일어났다.

이에 송가인 팬클럽 '어게인'은 송가인의 '정치적 중립 성명서'를 게재하며 "현재 각종 SNS와 유튜브를 통해 유포되고 있는 정치 연관된 글과 사진은 지지 의견 표명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 송가인이 투표 독려에 나섰다. 출처ㅣ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공식 유튜브

아울러 팬클럽은 "해당 정치인은 가인님 팬이라 하시기에 찍어 드린 사진일 뿐"이라며, 의상 색깔에 대해 "파스텔 톤은 평소 가인님이 즐겨 입는 컬러이며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해명했다.

조보아와 송가인이 때아닌 정치색 논란으로 잡음에 휩싸인 가운데, 정준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행복한 한주 되시고 국민의 권리인 투표 꼭"이라며 투표 독려에 나섰다. 이어 바다 사진을 함께 올린 정준은 "파란 바다 이쁘다"라고 덧붙이며 더불어민주당의 색을 연상케했다.

▲ 정준이 바다 사진을 올리며 투표 독려에 나섰다. 출처ㅣ정준 SNS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정준이 평소 정치적 성향을 드러내 왔기에 파란 바다 사진을 보고 정치색을 파악하는 것은 옳은 추측일 수도 있으나, 조보아와 송가인의 경우는 억지 아니냐며 눈살을 찌푸렸다.

평소 정준은 "제가 문재인 대통령님 좋아하는 것도 인정해 달라. 네, 저 '문빠' 맞다"면서 정치 성향을 드러내온 바 있다.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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