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시스] 김종택 기자 =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되면서 백신 및 치료제 연구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30일 오후 경기 성남시 한국파스퇴르 연구소에서 연구원들이 치료제 개발을 위한 약물재창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항체의약품은 국립보건연구원과 국내기업이 공동연구를 하고 있으며 연내 임상시험 진입을 목표로 빠르면 내년 중으로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혈장치료제 또한 국내기업과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고 다량의 혈액을 확보해 2~3개월 내 치료제를 개발한다는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항체의약품은 국립보건연구원과 국내기업(셀트리온)이 공동연구 진행 중으로, 연내 임상시험 진입을 목표로 빠르면 내년 중으로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혈장치료제 또한 국내기업과 공동연구 진행 중으로, 다량의 혈액이 확보되는 경우 2~3개월 내 치료제를 개발할 방침이다.
정부는 △완치자 혈액확보 간소화, 기관 IRB 면제 등 규제 적용 합리화 △유망과제 발굴, 재유행 대비 바이러스 변이 가능성 연구 등을 위한 감염병 R&D 투자 확대 △AI 기반 치료제 후보물질 발굴 플랫폼 구축 △공공백신개발센터, 백신실용화사업단 등 연구 인프라 확충 △감염병 연구 국제협력 강화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윤 반장은 "치료제와 백신은 코로나19의 완전한 극복을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라며 "치료제와 백신개발이 조기에 성공할 수 있도록 범정부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해 정책적 ·제도적으로 집중적인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