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하반기 국산 백신 목표..혈장치료제는 2~3개월 내"

박상은 기자 2020. 4. 1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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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 국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내놓을 수 있도록 백신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을 이용한 치료제의 경우 2~3개월 내에 개발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어 "혈장치료제 또한 국내기업과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고 다량의 혈액을 확보하여 2~3개월 내 치료제를 개발한다는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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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 국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내놓을 수 있도록 백신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을 이용한 치료제의 경우 2~3개월 내에 개발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4일 정례브리핑에서 “올해 안에 치료 가능한 약제를 개발하기 위해 기존 약물의 사용범위를 확대하여 적용하는 임상시험을 신속 지원하고, 확진자의 혈액을 활용한 항체의약품과 혈장치료제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항체의약품은 국립보건연구원과 국내기업이 공동연구를 하고 있으며 연내 임상시험 진입을 목표로 하여 빠르면 내년 중으로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혈장치료제 또한 국내기업과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고 다량의 혈액을 확보하여 2~3개월 내 치료제를 개발한다는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혈장 치료는 완치자 혈장에 항체가 형성되는 점을 이용한 치료법으로, 혈장을 분리해 수혈하듯 환자에게 주입한다.

윤 반장은 또 “백신 개발 분야는 미국과 약 6개월의 개발 차이가 존재하지만 민간협력과 국제협력을 통해 2021년 하반기 또는 2022년 국산 백신 개발의 목표로 다양한 플랫폼의 백신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코로나19 치료제 백신 개발 범정부지원단을 설치하고 국내 코로나19 치료제 백신개발사항을 점검, 지원대책을 수립할 방침이다. 윤 반장은 “범정부지원단을 뒷받침할 관련 부처와 산업계, 학계, 연구소, 병원 등의 전문가로 실무추진단을 신속히 구성하여 이번 주 중으로 범정부 지원체계 운영을 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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