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타액 검사법, 미FDA 승인 '화제'

2020. 4. 1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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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처(FDA)는 타액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을 진단할 수 있는 타액 검사법을 긴급 승인했습니다.

럿거스(Rutgers) 대학 연구팀이 개발한 타액 검사법은 코와 목구멍 속으로 면봉을 밀어 넣어 검체를 채취하는 현재의 검사법과 정확도가 100% 일치하는 것으로 임상시험 결과 확인됐다고 AP 통신이 현지시간으로 오늘(13일)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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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처(FDA)는 타액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을 진단할 수 있는 타액 검사법을 긴급 승인했습니다.

럿거스(Rutgers) 대학 연구팀이 개발한 타액 검사법은 코와 목구멍 속으로 면봉을 밀어 넣어 검체를 채취하는 현재의 검사법과 정확도가 100% 일치하는 것으로 임상시험 결과 확인됐다고 AP 통신이 현지시간으로 오늘(13일) 보도했습니다.

타액 검사법은 환자에게 플라스틱 튜브를 주고 그 속에 침을 여러 번 뱉어 검사 요원에게 건네는 것으로 검사 요원이 피검자와 직접 얼굴을 마주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검사 요원의 감염 위험을 막을 수 있습니다.

현재의 면봉 검사법은 피검자와 밀착해 검체를 직접 채취하기 때문에 채취가 끝난 후에는 감염 차단을 위해 검사 요원이 착용했던 장갑과 마스크를 벗어서 버려야 합니다.

타액 검사법으로 대체하면 그렇지 않아도 부족한 이러한 방역 장비의 낭비를 막을 수 있습니다.

그뿐 아니라 면봉이 콧속과 목구멍 속으로 들어오는 것에서 피검자가 느끼는 불편함도 덜 수 있습니다.

럿거스 대학 연구팀은 이 타액 검사법을 60명의 피검자를 대상으로 시험해 봤습니다. 타액 검사와 면봉 검사를 동시에 받게 한 것입니다.

타액 검사 결과는 면봉 검사 결과와 100% 일치했습니다.

이 타액 검사법은 우선 병원과 클리닉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FDA는 그러나 타액 검사는 의료시설에서 훈련된 전문 요원의 감시 아래 이루어져야 하며 타액 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피검자는 제2의 다른 검사법으로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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