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즐겨입던 색깔" 송가인 팬클럽, 정치논란에 해명성명

2020. 4. 13.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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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송가인이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는 소문에 휩싸이자 송가인 팬카페 측이 "송가인님과 팬카페 어게인은 특정 정당 및 정치적인 연관 관계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어게인 측은 성명서에서 "현재 송가인님에 대해 각종 SNS와 유튜브를 통해 유포되고 있는 정치 연관된 글과 사진은 지지의견 표명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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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7일 공개한 투표 독려 영상에서 가수 송가인이 푸른 계열의 옷을 입고 있다. 유튜브 캡쳐


가수 송가인이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는 소문에 휩싸이자 송가인 팬카페 측이 “송가인님과 팬카페 어게인은 특정 정당 및 정치적인 연관 관계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13일 송가인 공식 팬카페 어게인은 카페에 ‘송가인님의 정치적 중립 성명서’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어게인 측은 성명서에서 “현재 송가인님에 대해 각종 SNS와 유튜브를 통해 유포되고 있는 정치 연관된 글과 사진은 지지의견 표명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 “오해의 소지가 되고 있는 두 가지 사안이 있다”며 송가인이 더불어민주당 이병훈 후보에게 사인 CD와 사진을 전달한 사건을 언급했다. 어게인 측은 “해당 정치인이 송가인의 팬이라 하시기에 찍어 드린 사진”이라며 “지지 의견을 표명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두 번째 논란인 투표 독려 캠페인 의상 색깔에 대해서는 “파스텔 톤은 평소 송가인이 즐겨 입는 컬러다.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일축했다.

마지막으로 “송가인과 어게인은 특정 정당 및 정치적인 연관 관계가 전혀 없음을 명확하게 알려 드린다. 회원님들께서는 동요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송가인 공식 팬카페 ‘어게인’은 13일 팬카페에 ‘송가인님의 정치적 중립 성명서’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송가인 팬카페 캡쳐

앞서 송가인은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 민주당을 지지하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에 휘말렸다. 이 후보가 지난달 17일 자신의 블로그에 송가인과 함께 찍은 사진과 싸인CD를 공개했기 때문이다.

지난 7일 공개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4·15 투표 독려 캠페인 ‘잘 뽑고 잘 찍자’ 영상을 두고도 송가인의 정치 성향을 두고 댓글창에서 논란이 일었다. 영상에서 송가인은 푸른색 옷을 입고 등장했는데, 파란색이 민주당을 상징하는 색깔이라는 주장이 나온 것이다.

송가인 팬클럽 관계자는 경향신문에 “송가인님이 특정 정당을 지지한다는 근거없는 이야기가 돌면서 한쪽에서는 응원이 쏟아지고 다른 쪽에서는 비방과 욕설이 난무하는 실정”이라며 “논란이 커져 가인님이 피해를 입기 전에 성명서를 통해 소문의 확산을 막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유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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