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구만 던져 KKK..우규민 "긴장감 늦추지 않겠다"

신원철 기자 2020. 4. 1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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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타자들이 사이드암 투수 우규민의 '변칙 투구'에 번번이 헛스윙했다.

변화구를 실험한 우규민은 김성표 박계범 김응민을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우규민은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청백전에서 청팀 네 번째 투수로 나와 1이닝 4타자 상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우규민은 "이틀 전 경기에서는 직구 위주, 오늘은 변화구 위주로 던졌다. 내용과 결과를 떠나 실전 감각을 점검하는데 의미를 두고 싶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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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우규민.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삼성 타자들이 사이드암 투수 우규민의 '변칙 투구'에 번번이 헛스윙했다. 변화구를 실험한 우규민은 김성표 박계범 김응민을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우규민은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청백전에서 청팀 네 번째 투수로 나와 1이닝 4타자 상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2사 후 이성곤을 2루수 실책으로 내보냈지만 김응민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임무를 마쳤다.

13일 경기에서 우규민은 모두 18구를 던졌다. 전부 변화구였다. 경기 후 우규민은 "이틀 전 경기에서는 직구 위주, 오늘은 변화구 위주로 던졌다. 내용과 결과를 떠나 실전 감각을 점검하는데 의미를 두고 싶다"고 얘기했다.

3탈삼진이라는 결과에서 드러나듯 컨디션은 전혀 문제 없다. 스스로도 "현재 컨디션은 매우 좋다"고 말한다. 다만 아직 정규시즌 개막 일정이 불투명한 만큼 지금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 우규민은 "아직 시즌 일정이 안 나왔다. 이럴 때일수록 긴장감을 늦추지 말고 개막전까지 현재 컨디션을 유지하면서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에서는 박찬도(5타수 4안타 1타점 2도루)와 김성표(4타수 2안타 2타점 1도루) 테이블세터가 활약한 백팀이 주전 선수들로 이뤄진 청팀을 7-2로 꺾었다. 마무리 투수 오승환은 청팀 두 번째 투수로 나와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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