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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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광장' 아이유, 정은지와 뽐낸 절친 케미→이상형 "건강한 사람" [종합]

기사입력 2020.04.13 13:50 / 기사수정 2020.04.13 13:33

신효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가수 아이유가 '가요광장'에 출연해 정은지와 절친 케미를 뽐냈다.

13일 방송된 KBS 쿨FM '정은지의 가요광장'(이하 '가요광장'')에서는 게스트로 아이유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평소 동갑내기 절친으로 유명한 두 사람. 이날 DJ 정은지는 "이분 덕분에 입꼬리가 심하게 올라갔다. 유치원, 어린이집에서 가족 불러 재롱잔치하는 것처럼 떨린다"라고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정은지는 아이유와의 친분을 공개했다. 그는 "알고 지낸 지 8년 정도 됐다"라며 "내가 먼저 KBS 2TV '뮤직뱅크'에서 '팬이에요'라고 말한 이후부터다"라고 전했다. 아이유는 "정말 기억력이 좋다"라며 "개인적으로 만난 적은 많이 없는데 해외에서 만나 호텔 방에서 이야기를 나누곤 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영화 '드림'으로 첫 상업영화 데뷔를 앞두고 있다는 아이유는 "5월부터 촬영을 시작한다. 최근 제작진, 배우들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눴다"라며 "정은지 같은 따뜻한, 내 옆에 두고 싶은 캐릭터다"라고 전했다.

아이유는 건강 관리 비법으로 꼭꼭 씹어먹는 습관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좋아서 하는 습관이다. 꼭꼭 씹어야지 맛있지 않나. 최소 30번이라고 하는데 난 그 이상이다. 맛이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영양제는 한 주먹 먹는다. 먹고 나면 배가 부를 정도다. 영양제에 대해 반응이 다른데, 죽을 때가 되어봐야 알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러닝머신도 꾸준히 하고 있다고. 아이유는 "요즘 사회적 거리두기로 활동량이 없어서 살이 쉽게 찌더라. 러닝머신을 사서 1시간씩 뛰고 있다"라고 말해 철저한 자기 관리 면모를 드러냈다.

아이유는 절친인 유인나, 강한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먼저 강한나에 대해 아이유는 "주로 집에서 영화를 보거나 음식을 시켜먹는다. 차분하면서도 텐션이 있어서 독특하다. 정말 재밌다"라고 밝혔다.

이어 "유인나씨와는 같은 건물에 산다. 위아래 층에 살아서 TV보고 만나서 뭘 하는 류는 없다. 만나서 자기 할 일 하고, 언니와 저는 다른 거 하고 있고. 자기 할 일을 각자 한다. 든든하다. 둘 다 자취를 하고 있으니까 부모님들도 든든해 하시고 좋아한다"라고 덧붙였다.

아이유는 앞으로 생각하는 미래의 모습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자신의 서른 세 살을 묻는 질문에 그는 "크게 달라질 건 없을 것 같다"라며 "어렸을 때부터 서른 살이 되면 되게 멋진 나이라 생각했다. 멋있게 되어 있지 않을까"라고 전했다.

리메이크를 하고 싶은 곡으로 양희은의 노래를 골랐다. 그는 "'가을아침'도 했지만 선생님 곡 중에 명곡이 너무 많다. 또 다른 곡을 리메이크 해보고 싶다. 뭐 해볼지는 생각 못했다"라고 전했다.

이후 이상형에 대한 이야기도 오갔다. 아이유는 "정말 오랜만에 이상형 질문을 받는다"라며 "이상형은 장수할 것 같은 사람이다. 건강하면 좋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말미 아이유는 "오늘 에이핑크가 컴백한다. 티저가 눈을 사로잡더라. 멤버들의 성숙한 비주얼이 인상 깊었다. 기대해 주시라"라고 절친 정은지가 속한 그룹 에이핑크에 대한 이야기를 더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쿨FM '정은지의 과요광장' 인스타그램

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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