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광장' 아이유의 남다른 '건강 사랑' #이상형 #씹는 습관 #영양제 [종합]

김종은 기자 2020. 4. 13.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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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광장, 아이유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가요광장'에서 가수 아이유가 건강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드러냈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 쿨FM '정은지의 가요광장'(이하 '가요광장')에서는 아이유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아이유는 환한 미소로 스튜디오에 등장한 뒤 "오랜만의 라디오 출연이라 좀 떨린다. 아는 사람이 진행하는 라디오에 나오니 더 떨린다. 공개 수업을 진행하는 느낌"이라며 "또 지금 이 시간이 나한텐 꼭두새벽이라 지금이 새벽 방송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아이유는 "라디오 진행을 한 지 벌써 1년이 다 돼간다"는 정은지의 말에 "'가요광장'은 잘 하는 분들만 DJ를 맡는, 지키기 힘든 자린데 오늘 정은지의 DJ 실력을 보니 오래 할 것 같다"고 답했다.

아이유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근황도 전했다. 그는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 탓에 집에서 주로 밥을 먹고 있다. 움직임이 적다 보니 살이 너무 쉽게 찌더라. 그래서 최근 러닝머신을 구매해 하루에 한 시간씩 걷고 뛰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상업 영화 데뷔작인 '드림' 촬영을 5월에 앞두고 있다"는 근황도 전하며 "최근에 만나서 대본 리딩도 하고 밥도 먹었다. 재밌을 것 같다. 극 자체도 유쾌하다. 촬영장도 딱 그런 분위기가 될 것 같다. 극 중 옆에 두고 싶은 따뜻한 캐릭터를 맡았다. 정은지 같은 인물이다. 그래서 자주 만나야 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를 들은 정은지는 아이유와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알게 된 지 벌써 연수로 8년 차를 맞았다. '뮤직뱅크'에서 처음 '팬이에요'라고 다가간 기억이 있다. 당시 빨간 의상을 입고 있었다"며 "그러고 난 뒤 특집 방송 등에서 만나 친하게 지내기 시작했다. 개인적으로 따로 만난 적은 별로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아이유는 "해외 호텔 방에서 따로 만난 기억이 있다. 우연치 않게 같은 행사에 참석하게 돼 같은 호텔에 묵었었다. 당시 같이 밥을 먹으며 꼭꼭 씹어 먹는 습관의 중요성과 건강 비결에 대해 말했다"고 덧붙여 정은지를 폭소케 했다.

아이유는 "아직도 꼭꼭 씹어먹는 습관을 아직도 지키고 있느냐"는 정은지의 물음에 "내가 좋아서 지키고 있다. 오래 씹어야 맛있다"고 대답하며 "한 번은 트레이너 선생님이 최소 30번은 씹으라고 하셔서 의식하면서 씹었는데, 평소에 내가 그것보다 많이 씹고 있더라. 30번만 씹고 넘기려니 너무 아쉬웠다. 건강에도 많이 신경 쓰고 있다. 영양제를 한 주먹 먹는다. 먹고 나면 배가 부를 정도다. 아직 좋은지 안 좋은진 모르겠다"고 전했다.

아이유의 남다른 건강 애착은 이상형에 대해서도 드러났다. 그는 "이상형이 있느냐"는 청취자의 물음에 "당황스럽다. 20대 초반 이후로는 생각해 본 적이 없어 모르겠다. 그래도 이상형을 생각해보자면 장수할 것 같은 사람, 건강한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밖에 아이유는 강한나와 유인나와의 우정에 대해 말했다. 먼저 아이유는 "강한나와는 집에서 영화를 보거나 수다를 떨면서 논다. 차분하면서도 성격이 독특해 재밌다. 장난이 많은데 텐션이 높은 장난이 아니고 툭툭 내뱉는다. 그래서 부담스럽지 않다"고 말했고, "유인나와는 거의 같이 살고 있다. 같은 건물 위아래에 살고 있기 때문에 같이 TV를 보거나, 각자 자기 할 일을 한다. 언니가 고구마를 먹고 있으면, 난 TV를 보거나 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이유는 "서로가 반려견 같은 관계"라고 농담하며 "(유인나에게는) 거의 내가 먼저 찾아간다. 둘 다 자취를 하는데 서로를 챙겨주다 보니 부모님들도 든든해 하신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아이유는 "위로가 필요할 때 아이유의 '무릎'을 듣곤 하는데, 아이유는 힐링이 필요할 때 듣는 곡이 있느냐"는 청취자의 질문에 "디오의 '괜찮아도 괜찮아'를 듣는다"고 답했다. 그는 "노래를 듣고 눈물을 흘린 적이 연습생 이후로 한 번이 없었는데, 최근 '괜찮아도 괜찮아'를 들으면서 눈물을 흘렸다. 새벽에 울기도 했다. 소리를 줄여놓고 들으면 스르르 잠이 온다. 가끔 작업이 잘 안 풀릴 때나, 사람이 보고 싶을 때 듣는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아이유는 "오늘 이렇게 크게 홍보할 것도 없는 데 나와서 즐거웠다"고 농담하며 "다음에 홍보할 게 있으면 꼭 다시 한번 나오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쿨FM '가요광장']

가요광장|아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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