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중소벤처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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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창업진흥원,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과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에 신청할 혁신기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혁신기업 모집은 지난 9일 중기부가 발표한 'K-유니콘 프로젝트'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다음 달 11일까지 혁신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아기유니콘(기업가치 1000억원 미만) 200 육성사업은 올해 신설된 프로그램이다. 혁신적 사업 모델과 성장성을 검증 받은 아기유니콘을 발굴해 선정한다. 올해 선정 규모는 40개 업체 내외다.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은 업력 7년 이내 창업기업으로 누적투자유치 실적이 20억원 이상, 100억원 미만인 기업이 신청할 수 있다. 사업에 선정된 기업에는 시장개척비용 3억원을 포함해 최대 159억원을 지원한다. 예비유니콘(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으로 성장하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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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지난해 기보에서 시범사업으로 시행한 스케일업 프로그램이다. 올해 정규사업으로 전환돼 신청요건 등을 개선해 시행한다. 올 상반기에는 15개 업체 내외를 뽑아 기업당 최대 100억원까지 특별보증을 지원한다.

이번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과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후보를 발굴 선정할 때 국민이 공감하고 지지할 수 있도록 국민참여 통로를 대폭 확대했다. 일반 국민 누구나 유니콘 후보기업을 추천할 수 있다. 국민심사단이 되면 아기유니콘·예비유니콘 선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이옥형 중기부 벤처혁신정책과장은 "K-유니콘 프로젝트는 과거처럼 정부가 지원대상을 인위적으로 선발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직접 선발하고 응원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누구라도 공감 및 지지할 수 있는 유망기업들을 폭넓게 발굴하고자 한다"며 "이러한 기업들이 K-유니콘 프로젝트에 지원해 선정되도록 국민 여러분의 애정어린 관심과 추천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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