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중국인 졸업생, 고국서 모교에 마스크 기부

권태혁 기자 2020. 4. 13.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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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학교 국제교류원은 최근 제약생명공학과를 졸업한 중국인 유학생 손붕지(사진, 2018년 2월 졸업)가 모교에 마스크 200매를 기증했다고 13일 밝혔다.

졸업 후 중국에서 체류 중이던 그는 한국에서 마스크 품귀 현상 등 마스크 구매가 어렵다는 소식을 듣고 중국에서 직접 마스크를 구매해 모교에 전달했다.

한편 손붕지는 중국 흑룡강성 하얼빈 소재 흑룡강농업공정직업학원을 졸업하고 건양대에서 한국어연수과정을 거쳐 제약생명공학과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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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학교 국제교류원은 최근 제약생명공학과를 졸업한 중국인 유학생 손붕지(사진, 2018년 2월 졸업)가 모교에 마스크 200매를 기증했다고 13일 밝혔다.

졸업 후 중국에서 체류 중이던 그는 한국에서 마스크 품귀 현상 등 마스크 구매가 어렵다는 소식을 듣고 중국에서 직접 마스크를 구매해 모교에 전달했다.

그가 기증한 마스크는 공적마스크 구매가 어려운 유학생에게 무료로 배부해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손붕지는 "어려운 시기에 지금의 나를 있게 만든 교수님과 교직원에게 도움을 주고자 마스크를 기부했다"며 "모교에 대한 감사와 마음을 표현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건양대 국제교류원 이걸재 원장은 "어려운 시기에 외국인 졸업생이 모교를 잊지 않고 온정을 보낸 것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유학생들이 학업뿐만 아니라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유학생활을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손붕지는 중국 흑룡강성 하얼빈 소재 흑룡강농업공정직업학원을 졸업하고 건양대에서 한국어연수과정을 거쳐 제약생명공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중국 광둥성 선전시의 한 회사에서 한국기업을 주요 고객으로 하는 마케팅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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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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