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차픽] 초보, 첫차 운전이 무섭다면…'올 뉴 아반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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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성 기자의 [첫차픽] 21회
▽ 2000만원 초반에 누리는 반자율주행
▽ 초보 운전자에 자신감과 안전 더해줘
▽ 부족함 없는 뒷좌석, 연비도 매력적
▽ 2000만원 초반에 누리는 반자율주행
▽ 초보 운전자에 자신감과 안전 더해줘
▽ 부족함 없는 뒷좌석, 연비도 매력적

시중에 파는 초보 스티커 대신 A4 용지 이용하기..
'초보운전' 대신 '전운보초' 적어 붙이기..
혹은
주유구 열고 다니기…
아직 운전대를 잡는데 두려움을 느끼는 초보 운전자들이 도로 위에서 자신의 '초보 위험성'을 더 적극 알리고자 사용하는 방법들이라고 한다.
초보 운전자들은 가속 페달을 밟거나 운전대를 돌리는 등의 조작에 확신이 없어 조심스럽기만 하고, 자칫 차선을 넘어가 사고를 내지 않을까 잔뜩 긴장한 상태를 유지한다. 이런 모습들이 주변 운전자들에게는 다소 답답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반자율주행이 가능한 ADAS 기능의 편리함에는 초보 운전자 뿐 아니라 숙련된 운전자들도 많은 공감을 보인다. 다만 비싼 가격은 넘어야 할 문제다. 대부분 차량에서 반자율주행이 가능한 ADAS 기능은 최상위 트림에서만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탓에 소형차의 경우에도 가격이 2000만원 중반을 훌쩍 뛰어넘는다. 보다 저렴한 가격에 반자율주행 기능을 누릴 수는 없을까.

아반떼는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MPI △1.6 LPi 총 2개 엔진 라인업에 각각 3개 트림으로 출시됐다. 트림 구성은 가솔린 1.6 기준 △스마트 △모던 △인스퍼레이션으로 구성됐는데, 모던 트림부터 모든 옵션이 선택 가능해진다. 1899만원인 모던 트림(개소세 1.5% 기준)에 현대스마트센스I, 인포테인먼트 내비II 두 가지 옵션을 추가하면 △고속도로 주행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 방지 보조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 △ 안전 하차 경고 등의 첨단 기능이 제공된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포함해 동급 기능을 갖춘 국산 소형·준중형차 가격이 2500만원을 넘나드는 점을 감안하면 경제적인 선택지다. 디자인이나 편의성을 감안해 하이패스 시스템과 ECM 룸미러, 플래티넘플러스를 추가해도 가격은 2224만원에 그친다.

반자율주행 외에도 차가 크지 않아 운전이 편하면서 실내공간은 최대한 넓혔다는 점 역시 올 뉴 아반떼의 매력이다. 올 뉴 아반떼의 전장·전폭·전고는 4650·1825·1420mm이며, 축간거리는 2720mm다. 뒷좌석 머리 공간과 다리 공간을 늘린 덕에 성인 남성도 편하게 탈 수 있다. 세단은 전고가 낮고 뒷유리와 트렁크 사이 공간을 활용하지 않는 만큼 전체적인 공간이 동급 SUV에 비해 작지만, 무게중심이 낮아 승차감에서는 우위를 점한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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