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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부활절, 코로나19의 시련과 고난도 극복"

등록 2020.04.13 00:3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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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부활절 멈출 수 없다"

"그리스도의 빛, 죽음 물리쳤다"

[워싱턴=AP/뉴시스]1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말하고 있다. 2020.04.11.

[워싱턴=AP/뉴시스]1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말하고 있다. 2020.04.11.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부활절을 맞은 12일(현지시간)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시련도 국민과 함께 극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백악관 홈페이지에 공개된 트럼프 대통령의 부활절 메시지에 따르면 그는 "비록 올해 부활절 행사는 우울한 시기에 이뤄졌으나, 여러분 모두가 이 성스러운 날을 기념하는 기쁨과 사랑, 희망으로 가득하길 바란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몇 주 동안 미국은 코로나19로 야기된 독특한 위협에 직면해왔다"며 그럼에도 기독교의 핵심 신조인 사랑과 연민, 선함은 미국인들의 용기와 관대함, 서로를 돌보는 마음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수많은 미국인들은 자신의 지역사회가 요청하는 요구에 사심없이 응담하며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행동했다"고 강조했다.

또 "의료진과 전문가들은 병자를 치료하기 위해 지칠 줄 모르고 일했다. 수천 명의 자원봉사자, 응급대원들, 필수직 근로자들, 그리고 기업들은 코로나19를 물리치기 위해 그들의 시간과 자원을 희생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상황이 어떻든 우리는 부활절을 회복과 부활, 그리고 새로운 목적과 믿음의 시간으로 기념한다"며 "코로나19는 부활절을 멈출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가장 어두운 시간에도 신의 충분한 사랑과 자비는 흔들리지 않는다. 그리스도의 빛은 언제나 죽음을 물리쳤다. 우리도 직면한 시련과 고난에 승리할 것이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서도 "행복한 부활절(Happy Easter)!"이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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