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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김종국X김준현, 수구레 먹방……오민석, 캥거루 라이프 벗어나기(종합)

(서울=뉴스1) 이승진 기자 | 2020-04-12 23:11 송고
SBS '미우새' 방송 화면 캡처© 뉴스1
SBS '미우새' 방송 화면 캡처© 뉴스1

김종국이 먹신 김준현가 만나 수구레 먹방을 선보였다. 오민석은 캥거루 라이프에서 벗어나기 위해 독립생활 예행연습에 나섰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종국 홍진영 오민석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첫 번째 영상의 주인공으로 등장한 김종국이었다. 그는 동생들과 함께 연예계 대표 먹신인 김준현과 만났다.

김준현은 이들에게 소의 가죽에서 떼어난 지방육인 '수구레'를 소개했다. 김준현은 "콜라겐도 많고 다이어트 음식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는 가게에서 수구레 볶음을 해주고 소면까지 해준다"라며 "사람들은 수구레를 먹은 것만 기억하고 소면을 먹어 살이 찐 것을 기억하지 못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윽고 김준현이 수구레 볶음을 불판에 올렸고 먹음직스럽게 완성됐다. 김종국은 시식을 하면서 "천엽 같은 식감이 있다. 내가 좋아하는 맛이다"라고 극찬했다. 동생들 역시 시 "도가니의 쫀득함도 있다"라고 말해 침샘을 자극했다.
이들은 수구레 볶음에 이어 화룡정점인 볶음밥을 만들어 먹기 시작했고 김준현은 숟가락이 밥 밑에 쉽게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눌은밥을 만들어야 맛있다는 자신의 철칙을 내세워 웃음을 선사했다.

두 번째 영상에서는 홍진영 홍선영 자매의 일상이 그려졌다. 거실에 있던 홍선영은 방에 있는 홍진영을 부르기 시작했다. 짜증을 내며 밖으로 나온 홍진영은 홍선영에 "살이 너무 쪘다"라고 말했다.

이에 홍선영은 "나 10kg 정도 찐 것 같다. 저번에 맞았던 옷들이 안 맞는다. 이석증 때문에 운동을 못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살쪄서 스트레스 받고 있다. 월요일부터 제대로 뺄 것"이라고 말했다. 홍진영은 어이없어하며 "월요일부터 해야지라는 마인드를 갖지 말아라"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홍선영은 "나는 일요일 밤 12시부터 다이어트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이 있다. 그렇게 생각하면 열심히 할 수 있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선사했다. 

홍진영은 홍선영에게 내기를 건 정신연령 테스트를 제안했다. 정신연령이 높게 나온 사람이 하루 종일 시키는 대로 하기로 합의했고, 테스트 결과 홍선영이 19세 홍진영이 17세로 판정됐다. 홍진영은 카메라 어플을 통해 더욱 동안으로 측정되는 사람이 이기는 걸로 재대결을 신청했다. 하지만 홍선영은 17세로 홍진영은 26세를 기록해 홍진영이 2번 연속 내기에서 졌다.

의기양양한 홍선영은 음식 셔틀부터 스테이크 커팅을 시켰다. 그뿐만 아니라 홍선영은 동생 홍진영이 아끼는 치마를 꺼내 입는 등 권력을 누리기 시작했고, 늘어난 치마를 본 홍진영은 분노했다.

세 번째 영상의 주인공은 캥거루 아들 오민석이었다. 이날 오민석은 다용도실을 정리하다가 직접 세탁기를 돌리기 시작했다. 앞서 오민석은 세탁물을 비롯해 식사 등을 옆집에 사는 부모님의 집에서 해결한 바 있어 이 같은 모습이 의구심을 자아냈다.

오민석은 세탁기 사용이 처음인 듯 세제를 넣기 전 엄마한테 전화를 걸어 "세탁기 세제를 얼마큼 넣어?"라고 물었고 빨래에 따라서 다르다는 답을 듣자 "통에 반 정도 찼다"라고 말했다. 결국 엄마의 도움으로 세제를 넣은 오민석은 우여곡절 끝에 배수 호스까지 연결하며 세탁기를 돌리기 시작했다. 이후 자신의 자리로 돌아와 귤을 까먹기 시작했다. 을 까먹던 중 베개 커버를 빨아야 한다는 걸 잊고 재빨리 커버를 들고 세탁기로 향했다. 세탁기에 커버까지 추가한 후 다시 귤을 한 개 집어먹기 시작했다.

그때 벨이 울렸고 배우 조달환이 도착했다. 오민석은 "방송을 보고 사람들이 나를 기생충이라고 부른다. 나도 사실 놀랐다. 내 모습이 재수가 없더라"라며 "엄마가 댓글을 보시고 '쌤통이다'라고 했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달환은 세탁기가 돌아가는 것을 본 후 오민석에게 "형이 직접 돌린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오민석은 "독립을 위해 예행연습을 하고 있다"라며 "하루에 딱 한 번만 부모님 집에 들르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마트로 향해 장을 보기 시작했고 각종 인스턴트를 사들고 집으로 돌아온 후 떡볶이를 만들어 먹기로 했다. 하지만 그릇을 비롯해 각종 도구와 와인 등을 가지러 결국 부모님 집에 들르게 됐다. 한가득 챙기는 오민석을 본 조달환은 "우리 도둑질 하는 것 같다"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우여곡절 끝에 떡볶이를 완성했지만 와인 오프너를 챙기지 못한 오민석은 인터넷 검색을 통해 가위로 와인을 오픈할 수 있다는 정보를 얻었다. 하지만 결국 와인이 터지면서 집 안에 사방으로 튄 와인의 모습이 오민석의 험난한 독립 생활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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