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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미우새` 오민석, 캥거루 아들 독립 선언... 민석충 탈출기 선보여

석훈철 기자
입력 : 
2020-04-12 23: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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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석훈철 객원기자] 오민석이 험난한 캥거루 아들 탈출기를 선보였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캥거루 아들이었던 오민석의 독립 일기를 그렸다.

오민석은 예전과 달리 직접 빨래에 나섰다. 그는 처음 하는 빨래에 혼란스러워 했다.. 결국 오민석은 모든 빨랫감을 세탁기에 집어 넣은 다음 어머니에게 전화해 어리숙한 면을 보였다.

오민석 절친 조달환이 방문했다. 오민석은 "너 때문이잖아. 네가 양아치라고 해서 사람들이 나 보면 기생충이라고 그래"라고 조달환에게 따졌다. 이어 "내가 봐도 놀랐어. 재수 없더라"고 덧붙였다. 그는 "엄마가 나 보고 뭐라 그랬는 줄 알아? '네가 싼 똥은 네가 치워'라고 하셨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오민석은 "나도 이제 독립해야 할 거 아니야. 엄마 집에 안 가고 해보자"라며 스스로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그는 "근데 갑자기 안 가면 그러니까 하루에 한 번만 가려고"라고 여지를 남겼다. 이에 조달환은 "연습은 좋다"고 말해 절친의 도전을 응원했다.

오민석은 "나 근데 방송 보고 고친 거 있잖아"라고 운을 뗐다. 그는 "밥 먹고 물 부어 놓는 거 고쳤어"라고 밝혔다. 이어 "나는 이제 식당 가도 물 부어 놓으려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조달환은 "오늘 뭐 할 생각이야?"라고 물었다. 이에 오민석은 "독립에 필요한 것좀 사려고"라고 답했다. 오민석과 조달환은 마트로 향했다. 오민석은 즉석밥, 라면을 구입했다. 이를 본 조달환은 "해 먹는다며? 이럴 거면 그냥 인스턴트를 사"라고 했다. 결국 오민석은 인스턴트만 한 가득 샀다. 이에 조달환은 "백만 원 어치 샀겠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쇼핑을 마친 오민석은 물품 비치를 두고 고민에 빠졌다. 조달환은 "다 빼야 돼 형. 제대로 할 거면"이라고 훈수를 뒀다. 정리를 마친 오민석은 조달환을 위해 요리에 나섰다. 하지만 정작 필요한 물건들을 사지 못했다. 결국 조달환은 "엄마 찬스 한 번 써야겠네"라고 운을 띄웠다. 그러나 오민석은 조달환의 유혹을 거부하고 있는 도구로 라볶이를 완성했다.

요리를 완성한 오민석은 술을 핑계로 결국 엄마집에 가게 됐다. 그는 온 김에 필요한 도구들을 챙겼다. 오민석은 "사면 다 돈이잖아"라고 합리화했다. 이에 조달환은 "우리 도둑질 하는 거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민석과 조달환은 본격적으로 식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와인 오프너를 챙기지 못한 오민석은 엄마집에 가지 않는다는 신념 때문에 가위로 와인을 오픈했다. 하지만 그는 와인을 튀게 해 어리숙한 모습을 보였다. 오민석은 빨래마저 제대로 하지 못해 험난한 독립을 예고했다.

한편 김종국은 "네가 신메뉴 한다고 해서 전문가를 불렀지"라며 김준현 초대 이유를 밝혔다. 김준현 등장에 춘식은 "아이돌보다 준현이 형이죠"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에 김준현은 "우리 같은 사람은 100살까지 살아야 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준현은 "메뉴 개발한다고 해서 안주로 괜찮은 거를 사왔어요"라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그는 "이게 수구레 볶음이라고"라고 운을 뗐다. 이에 김종국을 제외한 사람들은 단박에 아는 척을 해 김종국을 당황하게 했다. 김준현은 "콜라겐이니까 다이어트 음식이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더했다.

김준현은 수구레 먹팁을 공개했다. 이에 김종국은 "클라스가 다르네. 네 말에는 신뢰가 간다. 의사 선생님 말 듣는 것처럼"이라며 김준현에게 신뢰를 보냈다. 이어 그는 수구레 볶음 맛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수구레 볶음을 시식한 멤버들을 위해 김준현은 직접 볶음밥 제조에 나섰다. 그는 제조 노하우를 공개하며 멤버들의 입맛을 돋웠다. 이어 김준현은 시식 노하우까지 선보이며 존경심을 불어 일으켰다.

한편 홍선영은 "쫓아 간다. 빨리 와라"라며 카운트 다운을 셌다. 홍진영은 "진짜 어이없네 안 가"라고 당당하게 반응했다. 하지만 숫자가 줄어들자 "가. 가고 있다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진영은 "살 찐 거 봐"라고 운을 뗐다. 이를 들은 홍선영은 "10키로 쪘네"라고 했다. 홍진영은 "왜 그런 거지?"라고 물었다. 이에 홍선영은 "이석증 때문에 운동을 못했어"라고 답했다. 이어 "월요일부터 운동해야지"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홍진영은 "그렇게 하면 다이어트 실패하는 거지"라고 일침했다.

홍선영은 "넌 왜 살 빠졌냐?"고 물었다. 홍진영은 "신곡 나오잖아"라고 살 빠진 이유를 밝혔다. 이어 "안무 한 번 해봐"라고 홍선영에게 제안했다. 하지만 홍선영은 안무를 추다 넘어져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홍진영과 홍선영은 격투기를 연상케 하는 몸싸움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홍진영은 "정신 연령 테스트해서 높게 나오면 하루 동안 언니하기 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홍선영은 홍진영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테스트 결과, 홍선영이 2살 더 높게 나와 절대 권력을 획득하게 됐다.

홍선영은 홍진영에게 음식 셔틀을 시켰다. 이어 그는 스테이크 커팅을 주문했다. 결국 홍진영은 고분고분하게 홍선영의 지시를 이행했다. 하지만 지속되는 홍선영의 갑질에 결국 홍진영은 폭발해 오늘도 현실 자매임을 증명했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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