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32명..내일부터 미국발 입국자 전수검사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11일) 32명 나왔습니다.
이중 해외 유입 사례가 대부분이었는데요.
자세한 소식 보도국 연결해 들어봅니다.
이동훈 기자.
[기자]
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표한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어제 32명이 늘어난 1만512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8명, 대구·경북 5명, 충남에서 1명이 나왔습니다.
신규 해외 유입 사례는 24명으로 신규 확진자의 75%를 차지했습니다.
해외 유입 사례 중 18명이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6명은 지역 사회에서 자가 격리 중 확인됐습니다.
이 중에서 미국발이 18명, 유럽발이 4명,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발이 2명이었습니다.
한편 누적 완치자는 100명 넘게 늘어 7,300여명에 달합니다.
누적 확진자 가운데 얼마나 완치됐는지를 보여주는 완치율은 70%를 넘겼습니다.
현재 검사 중인 사람은 하루 전에 비해 280여명 줄긴 했지만 1만3,700여명에 달합니다.
사망자는 모두 219명으로 늘었습니다.
[앵커]
해외 유입 사례 중에 미국발 입국자 비율도 높아지고 있는데 내일부터 정부가 관리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죠?
[기자]
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내일(13일) 0시부터 미국발 입국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존에 자가격리 후 증상이 나타나면 검사를 하는 것에서 자가격리 후 3일 이내 전수 검사를 실시하도록 바꾼건데요.
코로나19 해외유입 사례 중 미국발 입국자 비율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보건당국이 3월 29일부터 2주간 발생한 확진자 929명의 전파경로를 분석한 결과, 절반에 달하는 459명이 해외유입 사례였습니다.
또 최근 2주간 해외유입 사례 중 절반에 달하는 228명이 미국발 입국자였는데요.
전체 해외 유입 사례 중 미국발 입국자 확진자를 봐도 37%에 달합니다.
또 이달부터 모든 입국자가 2주간 의무 자가격리를 하게 되면서 집에서 함께 생활한 가족들이 감염되는 사례도 늘고 있는데요.
최근 2주 내 해외 유입 관련 환자는 66명이었고 이중 절반인 31명이 가족, 친구·지인이 23명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자가격리 대상자는 개인용품을 사용하고 가족 또는 동거인과 접촉하지 않는 등 자가격리 지침을 따라줄 것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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