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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스컵 여자 테니스대회, 코로나19로 취소돼

2020-04-12 09:08

2019년 로저스컵 여자부 우승자인 비앙카 안드레스쿠[사진 연합뉴스]
2019년 로저스컵 여자부 우승자인 비앙카 안드레스쿠[사진 연합뉴스]
2020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로저스 컵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취소됐다.

캐나다테니스협회는 12일(한국시간) "퀘벡주 정부가 8월 31일까지 스포츠 행사를 금지함에 따라 오는 8월 7일부터 10일 동안 몬트리올에서 열릴 예정이던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로저스컵을 코로나19로 인해 열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로저스컵 대회는 남자부와 여자부로 나뉘어 매년 캐나다 몬트리올과 토론토에서 번갈아 가며 열리고 있다. 따라서 지난해 토론토에서 열렸던 여자부 대회는 올해 몬트리올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주정부의 스포츠행사 금지에 따라 취소가 된 것이다.

하지만 같은 기간에 온타리오주 토론토에서 열릴 남자부 대회는 취소되지 않았다. 캐나다 테니스협회는 12일 "남자부 대회는 토론토가 퀘벡주와 비슷한 결정을 내리거나 ATP투어가 중지되지 않으면 취소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지난해 로저스컵의 남녀부 우승자는 라파엘 나달과 비앙카 안드레스쿠였다.

[정자건 마니아리포트 기자/news@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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