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개최 예정 WTA 투어 로저스컵, 코로나19 여파로 취소

  • 등록 2020-04-12 오전 9:07:49

    수정 2020-04-12 오전 9:07:49

지난해 여자프로테니스(WTA) 로저스컵 우승자 비앙카 안드레스쿠.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로저스컵이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캐나다 테니스협회는 12일(한국시간) “퀘벡주 정부가 8월 31일까지 스포츠 행사 개최를 금지함에 따라 올해 로저스컵을 열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서 열릴 예정인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로저스컵의 일정 변화는 아직 없다.

로저스컵은 해마다 남녀 대회가 캐나다 몬트리올과 토론토에서 번갈아 열린다. 올해 남자 대회가 토론토, 여자 대회는 몬트리올에서 열렸을 경우 다음 해에는 남녀 개최지를 맞바꿔 치르는 방식이다.

WTA 투어는 “2021년 로저스컵은 올해 대회를 열 예정이던 몬트리올에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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