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파워기업] 동서식품 '맥심 카누', 국내 커피 역사 이끌다

1968년 출범한 동서식품은 국내 대표 커피전문기업이다. 동서식품의 주력 브랜드인 ‘맥심’은 국내 커피시장점유율 1위 브랜드로 1980년 발매 이후 40여년간 국내 커피 역사를 이끌어왔다. 특히 2011년에는 ‘맥심 카누’를 선보이며 인스턴트 원두커피라는 새로운 영역을 창출했다.

맥심 카누는 2000년대 들어 커피전문점에서 커피를 즐기는 소비자가 늘고 젊은층을 중심으로 원두커피가 인기를 끄는 것에서 착안해 개발한 제품이다.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커피전문점 못지 않은 풍부한 맛의 커피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들을 사로잡았다.

출시 첫해 3700만잔의 판매고를 올린 카누는 10여년간 시장에서 줄곧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카누의 지난해 판매량은 약 12억잔,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은 약 65억잔에 이른다. 카누가 오랫동안 변함없이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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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제품으로 소비자 ‘취향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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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누는 갓 뽑은 듯한 원두커피의 풍부한 맛을 구현하기 위해 콜롬비아, 과테말라, 코스타리카 등 고품질의 원두를 로스팅하고 블렌딩해 제품별로 각기 다른 풍미와 향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카누 다크로스트 ▲카누 마일드 로스트 ▲카누 스위트 아메리카노 2종 등 종류도 다양하다.

동서식품은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를 정확하게 진단하고자 매년 100건 이상의 시장조사를 진행하고 다양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카누 라떼 ▲카누 디카페인 ▲카누 미니 ▲카누 시그니처 등 소비자들의 수요에 따른 제품과 ▲카누 윈터 블렌드 ▲카누 스프링 블렌드 등 시즌 한정판 제품이 대표적이다.

2018년 12월에는 프리미엄 인스턴트 원두커피 브랜드 ‘카누 시그니처’를 새롭게 선보였다. 커피 추출액을 얼려 수분만 제거하는 기술인 향보존동결공법을 적용해 신선한 원두의 풍부한 아로마를 그대로 지켜냈다. 또한 일정량의 원두에서 추출하는 커피의 양을 줄인 저수율 추출공법으로 원두 본연의 맛과 향을 살렸다.

나아가 동서식품은 지난해 10월 보다 다양한 맛의 라떼를 즐기고 싶어 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기존 ▲카누 라떼 ▲카누 더블샷 라떼 ▲카누 아이스 라떼에 이어 신제품 ▲카누 티라미수 라떼 ▲카누 바닐라 라떼 ▲카누 디카페인 라떼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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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으로 느끼는 ‘맥심 카누 팝업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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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은 소비자들에게 즐거운 커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팝업 카페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카푸 라떼 신제품 발매를 기념해 ‘카누 스위트 카페’를 한달 간 운영했다. 제품의 부드럽고 달콤한 느낌을 살려 사랑스러운 핑크톤으로 꾸민 카누 스위트 카페는 대형 티라미수 케이크 모형, 핑크뮬리 포토월 등 카누 라떼와 관련된 다채로운 오브제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지난해 7월에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강원도 양양 서피비치에서 팝업카페 ‘카누 비치카페’를 열고 여행객들에게 시원한 아이스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선사하기도 했다.

옥지성 동서식품 마케팅 매니저는 “맥심 카누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고품질의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진 인스턴트 원두커피”라며 “맥심 카누와 함께 언제 어디서나 내 취향에 맞는 커피를 즐기며 일상 속 작은 여유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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