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 금의환향 박해준, 전처 김희애에 복수 시작 '부부의 세계'[어제TV]

뉴스엔 2020. 4. 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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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모든 것을 잃고 떠났던 박해준이 김희애에 복수하기 위해 돌아왔다.

4월 11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극본 주현, 연출 모완일) 6회에서 지선우(김희애 분)는 몸을 던져 이태오(박해준 분)과 이혼하는데 성공했다.

지선우는 이태오에게 절대 예전처럼 돌아갈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이태오는 “우릴 망친 건 네 악랄함이다. 준영이한테 아버지를 빼앗을 권리 없다”고 적반하장으로 나왔다. 지선우는 아들 이준영(전진서 분)이 여다경(한소희 분)과 있었던 일을 알고 있다고 알렸고, 이태오는 당황했다.

홀로 주저 앉아 담배를 피고 있는 이태오를 본 여다경은 아이를 지우지 않았다고 알린 뒤 재결합 했다. “내가 확실히 내조할게. 자기 영화 꼭 성공할 거야”라고 들떴던 여다경은 이태오의 유일한 투자자가 아버지 여병규(이경영 분)이었다는 것을 알고 놀랐다.

지선우는 이태오의 짐을 싸 여다경 집으로 보냈다. 짐과 이혼 서류를 전달 받은 이태오는 모든 재산과 양육권을 포기하라는 지선우의 태도에 분노했다. 지선우는 “네가 그렇게 나온다면 나도 가만 안 있는다. 내 돈 들여 회사 차려줬더니 비자금 빼돌렸더라. 횡령으로 고발할 거다”고 경고했다.

여다경은 아들에 집착하는 이태오를 못 마땅하게 여겼다. 여다경은 “포기 안하면 그 다음에 어떻게 할 건데. 태어날 아이는 생각 안하냐. 나보고 어떻게 감당하라는 거냐”고 다그쳤다. 그때 민현서(심은우 분)를 찾으러 집에왔던 박인규(이학주 분)는 이태오와 여다경과 마주쳤다. 박인규는 지선우가 자신의 뜻대로 돈을 주지 않는 것에 앙심을 품고 두 사람에게 지선우가 민현서를 시켜 미행했다는 것을 폭로했다.

이태오는 박인규를 데리고 병원을 찾아가 원장 공지철(정재성 분) 앞에서 지선우의 치부를 폭로했다. 이태오는 “당신 부모님이 불의의 사고로 같이 돌아가신 거 원장님이 알고 계시냐. 운전대를 잡은 엄마가 일부러 그랬을 수도 있다고. 아빠한테 다른 여자가 있는 줄 알고 힘들어하시다가 극단적으로. 네 엄마처럼 안 될 자신있나”라고 폭로했고, 분노한 지선우는 이태오의 뺨을 때렸다.

지선우는 병원을 급히 뛰쳐나가 이준영의 학교를 찾아갔다. 이태오도 이준영을 뺏기지 않기 위해 지선우 차를 추격했다. 지선우는 이준영을 데리고 고산댐 쪽으로 향했고, 자녀 위치 찾기 어플로 뒤따라가던 이태오는 신호가 끊기자 불안해했다.

지선우는 겁에 질린 이준영을 달래며 이태오의 외도 이야기를 꺼냈다. 이준영은 “아빠가 다른 여자 만난 거 그게 어땠는데. 엄마가 아빠 한 번만 봐주면 되잖아”라며 사정했다. 이준영은 여다경의 임신 소식을 듣고도 늘 일만 생각했던 지선우와 살 수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지선우는 “너한테 모든 다 해주고 싶어서 그랬던 거다. 너 아빠한테 가면 엄마 죽는다”고 사정했다.

이태오는 지선우의 연락을 받고 집으로 갔다. 지선우는 이준영을 찾는 이태오에게 “널 고통스럽게 할 수 있다면 난 뭐든지 할 수 있다. 평생을 자식을 잃은 지옥 속에서 사는게 어떠냐”라고 말했다.

이태오는 이준영이 죽은 줄 알고 이성을 잃었다. 그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지선우를 폭행했고, 지선우는 피를 흘린 채 쓰러졌다. 집으로 들어온 이준영은 그 모습을 목격하고 충격을 받았다. 이준영은 이태오에게 “내 이름 부르지마라. 나 이제 아빠 아들 아니다”고 선을 그었고, 이태오는 아내를 폭행한 혐의로 지선우가 원하는 조건으로 이혼했고, 2년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도 받아들였다.

소문이 퍼지면서 사람들은 여다경을 불륜녀로 손가락질했다. 급기야 여병규까지 여다경의 카드를 정지시켰다. 여다경은 무릎을 꿇으며 “꼭 이렇게까지 해야겠냐. 아빠가 그 사람 도와주면 안 되냐”라고 사정했지만, 여병규가 이태오와 헤어질 것을 종용하자 집을 나갔다. 이후 이태오와 여다경은 고산을 떠났다.

2년 후 지선우는 여느 때처럼 평온한 일상을 보냈다. 그러던 중 고산 지역 주민들은 의문의 초대장을 받았다. 지선우는 이준영 앞으로 온 초대장을 펼쳐봤고 그 안에 이태오와 여다경, 그들의 아이가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고산으로 돌아오는 것을 기념한 파티에 초대한다는 내용을 보고 경악했다. 이태오는 성공한 모습으로 나타나 지선우를 향한 복수를 예고했다. (사진=JTBC '부부의 세계' 6회 방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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