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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코로나19 사망자 643명 늘어…"높은 수준서 안정세"

송고시간2020-04-12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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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대통령 13일 대국민 담화…이동제한 연장 발표할 듯

코로나19로 텅 빈 파리 광장에서 춤추는 커플
코로나19로 텅 빈 파리 광장에서 춤추는 커플

(파리 AFP=연합뉴스) 프랑스 파리의 텅 빈 광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전국적 이동제한령 23일째인 8일(현지시간) 한 커플이 춤을 추고 있다. ucham1789@yna.co.kr

(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프랑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높은 수준에서 안정세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1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제롬 살로몽 프랑스 질병통제국장은 이날 기준 코로나19 사망자가 1만3천83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과 비교하면 병원에서 353명, 요양원에서 290명이 추가로 사망했다.

다만 병원에서 554명, 요양원에서 433명이 사망한 하루 전과 비교하면 사망자 규모가 344명 축소됐다.

집중 치료 병상에 있는 환자 수는 6천883명으로 전날 대비 121명 감소하면서 사흘 연속 줄었다.

살로몽 국장은 "전염병 확산이 매우 높은 수준에서 안정세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여전히 매우 활발한 수준인 만큼 조금도 방심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프랑스는 지난달 17일부터 생필품 구입이나 병원 치료 등 필수적인 사유를 제외하고 전 국민의 여행과 이동을 제한하는 긴급명령을 발령했다.

이와 관련해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오는 13일 저녁 대국민 TV 담화를 통해 15일까지인 이동제한의 연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pdhis9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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