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인 10명 중 7명 "현장예배 중단, 잘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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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많은 개신교회들이 현장예배를 온라인 예배로 대체한 가운데, 전체 신자 10명 중 7명은 현장예배 중단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온라인(TV 포함)을 통해 주일예배를 본 인원 중 87.8%는 교회가 주일 현장예배를 중단한 것에 대해 '잘 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평소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 개신교인을 제외하고 10명 중 7명 꼴로 현장예배 중단에 찬성하는 입장을 보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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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많은 개신교회들이 현장예배를 온라인 예배로 대체한 가운데, 전체 신자 10명 중 7명은 현장예배 중단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기독교언론포럼은 10일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기독단체, 교회와 공동으로 지앤컴리서치-목회데이터연구소에 의뢰해 실시한 '코로나-19로 인한 한국교회 영향도 조사' 결과 이같이 응답했다고 밝혔다.
조사대상자들은 지난달 29일 출석교회 주일예배 방식에 답했다. 그 결과 온라인(TV 포함)을 통해 주일예배를 본 인원 중 87.8%는 교회가 주일 현장예배를 중단한 것에 대해 '잘 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반해 '잘 못한 일'이라고 평가하는 신자는 4.0%에 불과했다.
평소 교회에 출석하는 전체 신자를 대상으로 했을 때는 69.4%가 '사회적 공익을 위해서 현장예배를 중단해야 한다'고 답했다. 평소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 개신교인을 제외하고 10명 중 7명 꼴로 현장예배 중단에 찬성하는 입장을 보인 것이다.
다만 이는 온라인예배자가 72.7%, 현장 예배자가 14.3%로 온라인 예배자의 수가 압도적으로 높은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또 온라인예배자들은 온라인예배의 긍정적인 점으로 '가족과 함께 예배를 드리는 것'(90.4%), '한국교회가 공적인 사회문제에 동참하게 된 것'(83.2%), '예배 드리는 소중함을 느낀 것'(82.%), '신앙을 점검할 기회가 된 것'(79.4%) 등을 꼽았다.
현장예배자들은 현장예배를 하는 이유로 '주일예배는 반드시 교회에서 드려야 한다는 주일성 절대원칙을 지키기 위해서'(41.6%)라고 답했다.
이어 '교회 헌금이 줄어들어 재정적으로 교회 운영이 어려워질까봐'(37.5%), '온라인 예배를 드릴 시스템이나 형편이 안 돼서'(33.0%), '교인수가 적어 감염 염려가 없어서'(11.3%) 등이 뒤를 이었다.
다만 부활절을 맞아 현장예배를 올리는 신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온라인예배자 중 17.5%는 부활절에 현장예배에 참석하겠다고 밝혔고, 24.1%는 '그때가서 결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나머지 58.4%는 현재의 온라인예배를 유지하겠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의 만 18세 이상 개신교 신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온라인패널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로 이루어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은 ±3.1%포인트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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