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개학 따라 일정 앞당겨
“폐광지 청소년 교육 질 향상”
강원랜드 복지재단은 온라인 개학이 시작됨에 따라 청소년 컴퓨터 지원사업을 앞당긴다고 10일 밝혔다.
한형민 강원랜드 복지재단 이사장은 “처음으로 시행되는 온라인 개학에 컴퓨터가 없어 수업 참여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매년 하반기 시행하던 컴퓨터 지원 사업을 조기 집행하기로 긴급하게 결정했다”고 말했다.
지원 대상은 삼척ㆍ태백시와 영월, 정선군 등 폐광지역 내 학교에 재학 중인 중고교생이다. 다만 2015년 이후 강원랜드 복지재단 또는 타 기관에서 컴퓨터를 지원받은 학생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28일부터 접수를 받는다.
강원랜드 복지재단은 소득 수준과 컴퓨터 활용 계획 등을 심사해 140명을 최종 선정한다. 다음달 말까지 노트북 배송과 소프트웨어 설치를 지원한다.
강원랜드 복지재단은 앞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3억6,600만원 상당의 컴퓨터 340대를 폐광지역에 지원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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