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리나, 시험관 아기 시술 실패→눈물→응원→일상 복귀 [종합]

가수 채리나가 시험관 아기 시술에 실패의 아픔을 딛고 일상으로 복귀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0일 채리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양제 판매 공지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그는 "굿모닝이에요. 완전 푹 잤더니 기분 좋아졌어요"라고 적었다. 한결 편안해진 모습이다.

앞서 지난 8일 그는 최근 진행한 시험관 아기 시술 결과를 기다리며 한 카페이서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초조한 기다림"이라고 적어 당시의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이후 9일 채리나는 "걱정 많이 해주시고, 응원해주셨는데 미안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차 안에서 착잡한 표정을 짓고 있는 그의 모습이 담겨 팬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영상 속 그는 퉁퉁 부은 눈으로 울먹이며 "엄청 울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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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리나는 지난 3월 남편 박용근과 함께 병원에서 시험관 아기 시술에 도전하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기에, 함께 기다려준 팬들에게 소식을 먼저 전한 것으로 보인다.

그간 그는 각종 방송에 출연해 냉동난자를 추천하는 등 임신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밝힌 바 있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상황이다.

채리나는 1995년 룰라 2집 앨범 '날개 잃은 천사'로 가요계 데뷔했다. 2016년 4년 열애 끝에 프로야구 야구선수였던 박용근과 결혼했다.

iMBC 이호영 | 사진 MBC 제공 및 채리나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