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의사생활' 신현빈, 질주본능→먹방요정 매력 [TV북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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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의사생활' 신현빈이 매 회마다 새로운 매력을 어필 중이다.
tvN 2020 목요스페셜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외과 레지던트 3년 차 '장겨울' 역을 맡은 신현빈은 차갑고 무뚝뚝한 표정, 환자에게 냉철한 직언을 날리는 모습에서는 예상할 수 없었던 능청스러운 일상 연기는 물론, 섬세한 짝사랑 연기까지 완벽히 버무려내며 캐릭터의 묘미를 한껏 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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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2020 목요스페셜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외과 레지던트 3년 차 ‘장겨울’ 역을 맡은 신현빈은 차갑고 무뚝뚝한 표정, 환자에게 냉철한 직언을 날리는 모습에서는 예상할 수 없었던 능청스러운 일상 연기는 물론, 섬세한 짝사랑 연기까지 완벽히 버무려내며 캐릭터의 묘미를 한껏 살리고 있다.
장겨울을 감싸고 있던 방어벽이 한 겹씩 허물어지며 의외의 매력을 안기는 신현빈은 지난 방송을 통해 또 한 번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단단히 사로잡았다.
지난 9일 방송된 ‘슬기로운 의사생활’ 5회에서는 장겨울이 아동 학대범을 잡기 위해 필사의 추격전을 펼쳤다.
응급실에 차례로 실려온 두 쌍둥이의 몸에 난 상처가 다름 아닌 보호자로 온 아버지에 의해 상습적으로 폭행당한 흔적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진 상황. 그대로 도망치는 범인을 보고 장겨울은 일말의 망설임 없이 달려 나갔다.
장겨울의 활약은 온몸을 내던져 날아올라 가까스로 범인을 붙잡으며 정점을 찍었다. 몸을 사리지 않는 신현빈의 실감 나는 액션 연기가 만들어낸 ‘슬기로운 의사생활’ 속 또 하나의 명장면이었다.
앞서 2회에서 환자의 상처에 난 구더기를 맨손으로 떼내던 모습과 더불어, 적재적소에 드러나는 장겨울의 면면은 이상적인 의사로서의 모습을 단편적으로 보여주면서도 극의 리얼리티와 공감력을 높이는 주요한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이다.
그런가 하면, 병원을 맨발로 맹렬히 질주한 것이 언제였냐는 듯 사랑스러운 샌드위치 먹방을 펼쳐 보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다시 한번 빼앗기도. 컵라면은 기본 2개로 시작하고, 회의 시간을 틈타 초코파이도 야무지게 해치우는 등 장겨울의 반전 면모가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장소와 메뉴를 불문하고 이어지는 신현빈표 먹방이 그 어느 때보다 반가웠던 대목이었다.
한편, 신현빈이 출연하는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tvN에서 방송된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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